[OSEN=유수연 기자] ‘팝페라계의 살아있는 전설’ 임형주가 방송 최초로 400평 규모의 대저택을 공개한다.
25일(수) 방송되는 EB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팝페라 대중화의 선구자, 임형주의 집이 전격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임형주의 집은 ‘마운틴 뷰 맛집’이라 불리는 서울의 4층 대저택은 공연장과 주거 공간이 결합된 ‘팝페라 하우스’로, 무려 400평을 혼자 쓰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먼지 한 톨도 허락하지 않는 깔끔한 주방부터, 지인들만 출입 가능한 전용 공간까지. ‘깔끔 장인’ 서장훈조차 “형님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만큼 두 사람의 취향은 놀랄 만큼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OSEN DB.
또한 임형주의 ‘내돈 내산’ 무대 의상 컬렉션도 공개된다. 백화점 진열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룸에는 27년 음악 인생이 켜켜이 쌓여 있다. 장인이 손수 수놓은 D사 맞춤 정장은 3000만 원대, GD도 보유한 C사 럭셔리 재킷까지 플렉스의 끝을 보여주는 의상들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된다.
감동의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라이브 도중 서장훈이 결국 눈물을 터뜨린 것. “멘탈 약한 편이 아닌데, 가사를 곱씹다 보니 너무 슬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반전도 있다. 임형주에게 직접 보컬 레슨을 받은 서장훈이 ‘아베마리아’를 수준급으로 소화하며 현장을 뒤흔든 것. 임형주는 “진심으로 놀랐다. 데뷔하셔야 한다”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팝페라 거장’과 ‘숨겨진 보컬 원석’의 만남은 25일 오후 9시 55분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