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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기획사 러브콜' 추영우, 뼛속 연예인 DNA "父 모델, 동생도 배우" ('살롱2')

OSEN

2025.06.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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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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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모범생에서 배우로,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까지 받았던 추영우가 데뷔 비하인드와 가족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웹 예능 ‘살롱드립2’ EP.96 ‘채널’ 옆돌기 퇴장? 완벽한... 결말입니다 | 추영우 편에는 배우 추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장도연과 유쾌한 토크를 나눴다.

장도연이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추영우는 “이제 친구들 밥도 사주고, 부모님께 쓸 만한 아들이 된 것 같다”며 “모자나 마스크를 잘 안 써서인지 헬스장과 공원에서 종종 알아봐주신다. 그러면 반갑게 인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그냥 연예인 구경하듯이 살고 있다”며 귀여운 소감을 더했다.

학창 시절 ‘모범생’이었던 그는 연예계와 전혀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추영우는 “원래 공부만 했다. 과학을 좋아해서 생물연구원이 꿈이었다”며 “반에서 1, 2등도 해봤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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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치 못한 길이 열렸다. 고등학생 시절, 대형 기획사들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것. “아이돌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꽤 받았다. JYP는 확실히 받았고, 다른 유명한 곳들도 있었다”며 “충청도 출신이라 서울에서 연예인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대전역과 서울역에서 각각 캐스팅됐다. 그때 내가 예뻤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도연이 “지금은 거울 안 보냐”고 묻자 “지금도 부모님께 자랑한다. 부모님도 좋아하셨지만, 그냥 재밌는 이벤트로 여기셨다”고 덧붙였다.

추영우의 연예 DNA는 가족에게서도 이어진다. 아버지는 모델 출신, 동생은 배우 정우인. 첫 라디오 출연 당시 가족들이 익명으로 보낸 사연에 실명 아이디를 써 ‘추정우’ ‘추승일’ 이름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며 “아직도 아버지랑 동생이 이불킥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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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연기 모니터링에 대해서도 “내 연기를 가족들과 함께 보는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못해도 불편하지 않다”며 “모델 선배인 아버지가 ‘예쁘게 웃어야 한다’, ‘네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사진 찍어라’고 조언해 주신다. 지금은 그냥 믿고 맡기신다”며 가족애를 전했다.

공부벌레였던 소년은 이제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 중이다. 진심을 담은 연기와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추영우는 여전히 ‘가능성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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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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