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사흘 앞둔 22일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재향군인 기념 박물관에서 한미동맹과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향군 회원들 외에도 신혜경 애틀랜타 총영사관 보훈영사, 케리 다이어 조지아 보훈처 부처장, 시어도어 R. 스콧 주방위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장경섭 향군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이 지금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며 “자유를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든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영원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다이어 조지아 보훈처 부처장은 패트리샤 로스 보훈처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한국전쟁은 종종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지만, 우리는 참전용사들이 지켜낸 자유 민주주의와 그들의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면서 “어떤 평화도 당연하지 않다. 우리가 기억하기로 선택한 것이 미래를 만든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도 이날 한국전 75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