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김수형 기자]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에 반가운 소식이 연이어 터졌다. 멤버 김종민과 신지가 나란히 결혼 소식을 알린 데 이어, 8월 컴백과 해외 콘서트까지 확정 지으며 진정한 ‘겹경사’를 맞이한 것.
24일 OSEN 취재 결과, 코요태는 오는 8월 7일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곡 작업에 본격 돌입한 멤버들은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음악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의 컴백 소식은 더욱 반가운 이유가 있다. 바로 전날(23일), 신지가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을 앞두고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신지는 직접 SNS를 통해 “코요태 활동과 투어 일정이 본격화되기 전, 급히 웨딩촬영을 진행했다”며 “결혼식 소식은 내년, 직접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 4월 11세 연하 사업가와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코요태의 27년 우정을 함께 해온 두 멤버가 나란히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연 가운데, 남은 멤버 빽가의 결혼 여부까지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는 상황. 김종민은 당시 “내가 결혼하니 신지와 빽가도 곧 좋은 소식을 전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실제 신지의 결혼 발표로 절반이 현실이 됐다.
뿐만 아니라 코요태는 오는 8월 3일 호주 시드니 ENMORE THEATRE(엔모어 씨어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후 9월부터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국내 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뜨겁게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싱글 ‘사계’를 통해 모던 록 장르라는 색다른 음악 변신을 선보였던 코요태는 매해 음반을 꾸준히 발매하며 명실상부한 현역 그룹의 진면목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여름 컴백에서도 이들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결혼·컴백·해외 콘서트까지 ‘트리플 경사’를 맞은 코요태. 1998년 데뷔 후 한 번도 해체 없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들의 진정성은 세월이 지나도 팬들의 응원과 신뢰를 얻고 있다. 멤버 개인의 행복과 팀 활동이 조화를 이루며, 2024년 여름, 코요태는 가장 빛나는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