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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한경기 뛰지 않으면 토트넘이 위약금 내야” 손흥민,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 뛸까

OSEN

2025.06.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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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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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33, 토트넘)이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해 한국에서 많은 친선전을 개최해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2022년 처음 치른 시리즈에서 토트넘은 팀K리그와 상대해 6-3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해리 케인 등 토트넘 동료들이 손흥민과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은 전석을 매진시키며 국민구단의 위용을 자랑했다. 한국 마케팅의 엄청난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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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24년에도 또 내한해 팀 K리그와 대결해 4-3으로 이겼다.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양민혁이 K리그 대표로 뛰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도 대결해 1-2로 졌다. 손흥민 대 김민재라는 한국축구 최고의 흥행카드를 수익으로 연결했다. 

손흥민 마케팅으로 많은 재미를 본 토트넘은 올해도 한국을 찾는다. 다만 지난 방한과 성격이 다르다. 이적설에 휘말린 손흥민으로 마지막 수익을 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사우디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원할 경우 토트넘이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를 원할 것이다. 토트넘은 그만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을 영입하는 팀은 한국에서 엄청난 그의 인지도 덕분에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벌어들일 수 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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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클럽 세 팀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경쟁적으로 몸값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1억 파운드는 사우디의 막대한 자금으로도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 

만약 토트넘이 8월 3일 전에 손흥민을 이적시킨다면 그가 내한경기서 뛰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 손흥민을 보려고 입장권을 산 팬들이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다. 마치 2019년 호날두의 ‘날강두 사건’이 반복될 수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 이적할 때 하더라도 안방에서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 전에 손흥민일 팔 수 있다는 불길한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이 뛰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위약금을 치르더라도 사우디에 손흥민을 팔았을 때 수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한국팬들을 무시해서라도 손흥민으로 돈을 벌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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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뉴스’는 “현재로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50%다. 손흥민은 8월 3일 서울에서 치르는 뉴캐슬전에 출전하기로 계약돼 있다. 손흥민이 뛰지 않으면 토트넘이 위약금을 내야 한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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