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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이숙캠’ 잠정 하차한다 "회복에 집중"

OSEN

2025.06.24 15:23 2025.06.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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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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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회복에 전념, 마라토너처럼 달릴 것"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진태현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잠정 하차한 뒤,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6월 24일 오전 11시 즈음, 수술을 잘 끝냈습니다. 교수님께서 회복실까지 찾아오셔서 이제 걱정 말라며 손을 잡아주셨습니다”라며 무사히 수술을 마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습니다. 모두의 걱정 덕분입니다. 응원과 기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진태현은 앞서 출연 중이던 ‘이혼숙려캠프’에서 스스로 잠정 하차했다. 진태현은 23일 자신의 SNS에 “‘이숙캠’ 너무 사랑하는 우리 프로그램. 애정하고 고생하는 작가들, 연출팀, 모든 스태프들 고마워요. 잘 다녀올게요, 그리고 다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숙캠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과 함께 롤링페이퍼 형식의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수술을 앞둔 진태현을 위해 제작진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은 것으로, 진심 어린 응원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제작진 역시 “진태현 씨가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고,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술은 하차 직후 진행된 것으로, 진태현은 건강 회복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저는 인생을 계속 잘 흘러 보내겠습니다. 과거에 사로잡혀 허비할 생각도,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릴 시간도 없습니다”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사랑하는 아내와 손잡고 다가오는 1분 1초의 고난과 찬란함을 기대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이며, 박시은과의 굳건한 부부애도 전했다. 진태현은 “아프긴 아프네요. 하지만 수술 잘 끝났습니다. 저의 모든 것인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젠 회복에만 집중하겠습니다. 곧 다시 운동장 달리겠습니다. 전 마라토너니까요”라고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수차례에 걸쳐 수술을 앞둔 심경과 건강 회복 의지를 전해왔다. 특히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도 하차 결정을 내리고 스스로의 건강과 가족을 우선시한 모습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후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하며 가정을 꾸렸다. 둘째 유산의 아픔도 함께 이겨낸 부부는 최근까지도 후원과 봉사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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