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정하가 팬이었던 박보영과 배우로 나란히 서며 '성덕'이 됐다.
25일 오전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제 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가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신인남자예능인상 곽준빈,신인여자예능인상 윤가이, 여자예능인상 장도연, 남자예능인상 신동엽, 여우주연상 박보영, 남우주연상 임시완, 여우조연상 금해나, 남우조연상 안재홍, 신인여우상 고윤정, 신인남우상 이정하가 참석했다. 이들은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핸드프린팅에 임했다.
이 가운데 이정하와 박보영의 관계가 남달랐다. 이정하가 과거 박보영의 작품 무대인사까지 갔을 정도로 '찐팬'이었기 때문. 이에 이정하는 박보영과의 만남에 "아마 그 작품이 영화 '피 끓는 청춘'이었는데 그때 선배님(박보영)한테 편지로 '꼭 배우가 돼서 나란히 하고 싶다'로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정말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라며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OSEN DB.
그 순간 박보영의 옆자리에 있던 신동엽이 즉석에서 박보영을 일으켜 세웠다. 또한 그는 이정하를 이끌어 박보영과 나란히 서며 투샷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를 본 박경림이 남자예능신인상 수상자 곽준빈에게 보고 싶던 선배를 묻자, 곽준빈이 신동엽을 꼽았고 즉석에서 신동엽과 곽준빈의 투샷 또한 성사됐다. 곽준빈은 신동엽의 제안에 볼에 뽀뽀까지 하며 환호를 자아내기도.
이 같은 훈훈한 분위기에 이정하가 직접 감사를 전했다. 그는 행사 말미 "오늘 신동엽 선배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여 한번 더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