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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복귀할까?..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확정 “재항고 NO” [Oh!쎈 펀치]

OSEN

2025.06.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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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활동을 금지한다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확정됐다. 멤버들이 재항고하지 않으면서 향후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이 판단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금지 등의 가처분’ 항고 기각 결정에 재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가처분 결정에 대한 재항고는 재판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제기해야하는데, 24일까지 재항고장을 내지 않으면서 해당 가처분 결정은 25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 5명은 소속사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활동이 불가하다. 실제로 이후 멤버 다니엘은 지난 18일 일본 교토에서 진행된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신제품 행사에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는데, 해당 스케줄은 소속사 어도어가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서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보검과 수지, 뉴진스 다니엘, 그룹 투어스, Kevin Paker(Tame Impala 밴드)가 참석했다. 뉴진스 다니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서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보검과 수지, 뉴진스 다니엘, 그룹 투어스, Kevin Paker(Tame Impala 밴드)가 참석했다. 뉴진스 다니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8 / [email protected]


가처분 결정은 지난 3월 처음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뉴진스의 독자활동을 막았다. 멤버들은 바로 이의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뉴진스 멤버들은 즉시 항고를 통해 법정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뉴진스 멤버들이 미리 잡아둔 스케줄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멤버들은 지난 3월 법원의 결정이 난 직후 홍콩 컴플렉스콘을 통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뉴진스를 만나기 위해 홍콩을 찾아온 어도어 직원도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어도어는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 소속사 직원 없이 홍콩 컴플렉스콘을 진행한 뉴진스의 행동을 우려해 간접강제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멤버들이 어도어 없이 독자적으로 연예활동을 이어갈 경우 위반행위 1회당 각 10억 원을 어도어에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뉴진스로 독자활동을 진행할 경우 총 50억 원을 어도어에 지급하게 된다.

[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이번 ‘가요대전’에는 8년 만에 돌아온 지드래곤을 비롯해 키(KEY), 2NE1, NCT 127, NCT DREAM,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ATEEZ(에이티즈), WayV,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CRAVITY, TREASURE(트레저), aespa, ENHYPEN(엔하이픈), IVE, NMIXX, LE SSERAFIM, 뉴진스(NewJeans), BOYNEXTDOOR, ZEROBASEONE, 라이즈(RIIZE), TWS 투어스), NCT WISH, 아일릿(ILLIT), BABYMONSTER, NEXZ, izna(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한다.그룹 뉴진스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12.25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이번 ‘가요대전’에는 8년 만에 돌아온 지드래곤을 비롯해 키(KEY), 2NE1, NCT 127, NCT DREAM,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ATEEZ(에이티즈), WayV,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CRAVITY, TREASURE(트레저), aespa, ENHYPEN(엔하이픈), IVE, NMIXX, LE SSERAFIM, 뉴진스(NewJeans), BOYNEXTDOOR, ZEROBASEONE, 라이즈(RIIZE), TWS 투어스), NCT WISH, 아일릿(ILLIT), BABYMONSTER, NEXZ, izna(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한다.그룹 뉴진스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12.25 /[email protected]


사실상 뉴진스의 발이 꽁꽁 묶인 상황. 이에 어도어는 가처분 항고 기각 다음날 “어제 어도어가 뉴진스의 소속사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확인해 주시는 항고심의 결정이 있었다. 법원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이번 결정이 멤버분들이 다시 ‘뉴진스’라는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다음 달이면 데뷔 3주년을 맞는 뉴진스가 보다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멤버들에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뉴진스는 여러 재판을 진행하며 어도어와 합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드러냈으나, 재판 4연패를 당하며 어도어에 돌아가지 않고서는 연예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멤버 다니엘 역시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에 소속사 어도어의 지원을 받으며 스케줄을 소화했다.

더불어 멤버들이 해당 가처분 항고 기각 결정에 재항고장을 내지 않으면서, 사실상 어도어에 돌아가는 수순을 밟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독자활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본안 소송은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1년에서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어도어에 돌아가지 않으면 해당 기간동안 연예활동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기에 뉴진스 멤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지 않다. 다만 현재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의 판결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어 향후 뉴진스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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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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