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궁은 24일 충북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에서 청장급(85kg 이하)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2관왕(선수권부 개인전·남자일반부 개인전)에 올랐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증평군청 정민궁이 개인 2관왕을 달성했다.
정민궁은 24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에서 청장급(85kg 이하)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2관왕(선수권부 개인전·남자일반부 개인전)에 올랐다.
청장급(85kg 이하)에 출전한 정민궁은 선수권부 준결승에서 김준태(인하대)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김형진(대구대)과 맞붙었다.
이어 일반부 청장급(85kg 이하) 결승에서는 김진용(영월군청)을 제압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권부 소장급(80kg 이하)에서는 우재혁(영남대)이 이준(제주특별자치도청)을 상대로 잡채기와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용장급(90kg 이하) 결승전에는 대학부 선수 두 명이 올라 주목을 받았다. 고민혁(대구대)이 장래환(세한대)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2-0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1학년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용장급(90kg 이하)에서는 정택한(단국대), 역사급(105kg 이하)에서는 김성재(울산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증평군청을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개인전은 정읍시청 소속 이민호(용장급, 90kg 이하)와 김효겸(용사급, 98kg 이하)이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정읍시청이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장급(75kg 이하) 이주영(태안군청)
소장급(80kg 이하) 우재혁(영남대)
청장급(85kg 이하) 정민궁(증평군청)
용장급(90kg 이하) 고민혁(대구대)
용사급(95kg 이하) 이청수(증평군청)
역사급(105kg 이하) 정상호(정읍시청)
장사급(140kg 이하) 김찬영(정읍시청)
경장급(75kg 이하) 강태수(경기대)
소장급(80kg 이하) 송태곤(용인대)
청장급(85kg 이하) 김준태(인하대)
용장급(90kg 이하) 정택한(단국대)
용사급(95kg 이하) 이용욱(인하대)
역사급(105kg 이하) 김성재(울산대)
장사급(140kg 이하) 장민수(동아대)
우승 제주특별자치도청
준우승 증평군청
공동3위 영월군청, 태안군청
경장급(75kg 이하) 장병찬(부산갈매기)
소장급(80kg 이하) 김민재(부산갈매기)
청장급(85kg 이하) 정민궁(증평군청)
용장급(90kg 이하) 이민호(정읍시청)
용사급(95kg 이하) 김효겸(정읍시청)
역사급(105kg 이하) 김민재(태안군청)
장사급(140kg 이하) 유경준(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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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