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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브아걸 제아, 제주도 생활 6년 만에 새 출발…"네 식구 됐다"

OSEN

2025.06.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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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케이월드 페스타 K-소울 콘서트'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브아걸 제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케이월드 페스타 K-소울 콘서트'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브아걸 제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제아가 6년 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제아는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제아는 "제주도 6년 살이를 곧 마친다. 세 식구에서 이제 네 식구가 되어 서울로 돌아가게 됐다"라며 "JTBC 프로그램 '혼족어플'을 통해 한 달 살이를 시작했고, 저와 반려견 반달이, 몽실이가 제주도의 자연에 매료돼 1년만 더 살아보자고 했던 게 벌써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가 그 당시 저에게 큰 위로가 되고 쉼이 됐다. 서울에 살면서 일 생각만으로 가득 차 제대로 된 쉼도 허락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큰 선물 같았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제아는 이효리의 권유로 반려견 한 마리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고 밝혔고, "작년에 건강 이슈로 목이 상하게 되면서 큰 위기를 겪었다"라며 그 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돌보는 데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마음의 변화도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이제는 내가 있는 장소는 중요치 않을 만큼 마음의 크기가 상당히 자라났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한 제아는 반려견들과 늘 함께 하기 위해 서울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목도 거의 다 나아서 노래도 할 수 있게 됐다. 8개월 동안 자유롭게 노래할 수 없는 것에 절망하고 그간 얼마나 내가 감사한 목소리로 살아왔는지 깨닫고 더 노래가 하고 싶어졌다"라며 "지금 음원도 준비하고 있고 에너지 충전이 정말 많이 된 지금 서울에서 우리 아이들과의 삶이 너무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제아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리더이자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이후 '그때는 왜 몰랐을까' '외롭다고 말하긴 싫은데' 등의 곡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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