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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영국 오토카 '이시고니스 트로피' 수상

중앙일보

2025.06.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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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2025 Autocar Awards)'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오토카 어워즈를 시상하고 있다. 총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작과 수상자를 가리는데 그중에서도 이시고니스 트로피가 가장 큰 상으로 평가된다. 소형 자동차 전문 브랜드 미니의 창시자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는 수상 당시 직위 기준으로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을 비롯, 2018년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2020년 하칸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 2021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4년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CEO 등이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우리는 송 사장이 기아를 이끌어온 방식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그가 이룬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는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으며, 전동화라는 큰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뛰어나고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오토카이시고니스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이 상은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그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영감을 주는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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