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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빨리빨리 지나갈 것 같다”…데이비슨vs라일리 격돌, 호부지의 전망 [오!쎈 창원]

OSEN

2025.06.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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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NC 다이노스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NC는 30승 4무 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LG는 40승 2무 28패로 2위에 머물렀다경기종료 후 NC 이호준 감독이 시즌 9승 달성한 라일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NC 다이노스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NC는 30승 4무 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LG는 40승 2무 28패로 2위에 머물렀다경기종료 후 NC 이호준 감독이 시즌 9승 달성한 라일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7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오늘 일찍 퇴근 하실 것 같은데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이날 빠른 템포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C는 에이스 라일리 톰슨,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 등판한다.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

현재 페이스는 라일리가 더 좋다. 올 시즌 15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특히 11일 고척 키움전 7이닝 2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무실점으로 구단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17일 LG를 상대로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5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4월 12일 6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승을 수확했다.

이호준 감독이 머무는 감독실 TV에는 이날 데이비슨의 투구 영상이 틀어져 있었다. 이 감독은 “계속 영상을 보는데 좋은 투수는 맞다. 이번에도 어려울 것 같다. 점수를 많이 뺄 수 있는 투수는 아닌 것 같다. 많아봤자 3점이다”면서 “라일리도 점수를 많이 주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오늘은 빠른 템포로 이닝이 빠르게 지나갈 것 같다. 우리 라일리나 롯데 데이비슨도 확 무너질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라며 “선발 투수들에게 좀 막히고 점수가 안 나더라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면 될 것 같다. 양 팀 모두 잘 버티다가 중간 투수들이 나왔을 때 어떻게 공략하느냐의 사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팀 타율 1위의 롯데 타선을 경계하면서 “롯데 타선이 좋지만 우리 팀도 나쁘지 않다. 못 치면 같이 못 치는 것이고 타선이 터지면 같이 터질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야구를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좌완 데이비슨을 맞이해서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서호철(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손아섭이 선발에서 제외됐는데 이호준 감독은 “지금 데이비슨처럼 던지는 유형과 (손)아섭이의 치는 타격폼과는 좀 맞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격코치가 지금 타선의 틀을 짜서 왔는데 나도 오케이를 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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