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
OSEN
2025.06.25 01:44
25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는 공주생명과학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4-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정진환 감독이 이끄는 마산용마고가 2025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는 공주생명과학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4-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은 양 팀의 열띤 응원 속에 치러졌다. 경기장 전체를 가득 채운 함성과 응원의 열기가 경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마산용마고는 준결승에서 올 시즌 단체전 2회(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제26회 증평인삼배) 우승을 차지한 강호 송곡고를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장급(70kg 이하) 천영환, 소장급(75kg 이하) 손세준, 청장급(80kg 이하) 이원중이 차례로 승리하며 마산용마고가 3-0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공주생명과학고는 반전을 꾀하며 선택권을 활용, 용장급(85kg 이하) 대신 장사급(135kg 이하)의 권민서를 출전시켰다. 권민서는 첫 판에서 마산용마고 손재민의 들배지기에 패했지만, 이후 안다리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을 거두고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그러나 이어진 용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 마산용마고 박민우가 공주생명과학고 김지강을 상대로 들배지기 두 판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정진환 감독은 “선수들이 묵묵히 훈련을 잘 따라와 줘서 꼭 단체전 우승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마산용마고
준우승 공주생명과학고
공동3위 송곡고, 영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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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