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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바뀐 한화 2루수, 황영묵→이도윤…하주석도 2루 연습한다, 팀 내 최고 전쟁터로

OSEN

2025.06.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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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한화 하주석. 2025.06.04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한화 하주석. 2025.06.0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상학 기자] 전날 우천 취소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발 2루수가 바뀌었다. 

한화는 25일 대구 삼성전에 상대 우완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맞아 이진영(우익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이도윤(2루수) 이재원(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전날 우천 취소되기 전과 비교해 2루수만 황영묵에서 이도윤으로 바뀌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투수가 (최원태에서 아리엘 후라도로) 바뀌었다. 어제 선발 볼은 (황)영묵이가 잘 쳤다. (이)도윤이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고, 우리가 어웨이니까 쳐서 점수를 먼저 내야 투수 쪽도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화 2루는 이도윤과 황영묵, 2인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개막전 선발 2루수 안치홍은 손목 부상과 타격 부진이 겹치며 지명타자에만 전념하고 있고, 한화 2루는 붙박이 고정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부터 이도윤과 황영묵이 상대 투수에 따라 번갈아가며 2루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격수 하주석도 2루 수비를 준비 중이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비골 부상에서 회복돼 지난주 복귀했고, 하주석의 타격과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김경문 감독이 2루 기용도 예고한 바 있다. 팀 내에서 가장 치열한 포지션 경쟁 자리가 2루로 급부상한 것이다. 

[OSEN=지형준 기자] 한화 이도윤. 2025.04.29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한화 이도윤. 2025.04.29 / [email protected]


[OSEN=조은정 기자] 한화 황영묵. 2025.05.09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한화 황영묵. 2025.05.09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하)주석이도 2루 준비를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연습해야 한다. 급하면 2루수로 나올 수 있지만 야구가 그렇게 쉽지 않다. 지금은 연습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2루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2루수로 기용하는 데 있어 준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2루 준비는 하지만 그래도 하주석의 비중은 유격수 쪽에 두고 있다. 당분간은 부상에서 돌아온 심우준이 경기 감각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유격수 자리를 풀로 뛰는 게 쉽지 않다.

김 감독은 “(심)우준이가 치는 거나 수비하는 거나 자기 감각을 잡아야 한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면 (하)주석이도 유격수로 내고 할 것이다. 안 아프고 끝나는 게 최고”라는 말로 여러 포지션에서 선수들 체력 안배를 해줄 것이라고 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하주석, 심우준이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14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하주석, 심우준이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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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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