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맨유, '빌라 유니폼 논란' 가르나초 주고 '14골' 은쿤쿠 들이나 '첼시와 스왑딜 검토'

OSEN

2025.06.25 02:0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스왑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 첼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대 급부로 크리스토퍼 은쿤쿠(28)가 맨유로 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구단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득점(38경기 44골)을 기록한 뒤 공격력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조슈아 지르크지(24)를 최전방에 세울 수 있지만 둘이 기록한 득점이 7골이란 점에서 실망한 상태다. 

대대적인 개편을 원하는 맨유는 이미 울버햄튼으로부터 브라질 대표 마테우스 쿠냐(26)를 6250만 파운드(약 1162억 원)에 영입했다. 여기에 브라이언 음뵈모(26, 브렌트포드)도 영입 타깃 중 한 명이다.

여기에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를 전력 구상에서 제외한 뒤 '새 팀을 찾으라'고 했다. 가르나초는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르나초를 첼시가 이미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주시해왔다.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알레한드로 가르나초 SNS

[사진]알레한드로 가르나초 SNS


첼시는 당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가르나초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까지 기다리는 것이 다른 구단보다 더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그런데 첼시는 최근 가르나초가 보여준 엉뚱한 행동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러 구설에 휘말렸던 가르나초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자신의 휴가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다시 논란이 됐다. 

가르나초는 'RASHFORD'라고 적힌 아스톤 빌라 등번호 9 유니폼을 입은 채 등장, 맨유 팬들의 원성을 샀다. 팀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28)를 응원하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팬들은 라이벌팀인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 분노했다. 

맨유는 프랑스 국가대표 은쿤쿠를 살피고 있다. 은쿤쿠는 지난 2년 동안 무릎 부상과 기대 이하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력 보강이 시급한 맨유의 관심에 포함됐다. 주 타깃이라기보다 옵션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은쿤쿠는 2024-2025시즌 총 44경기 동안 14골(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은쿤쿠의 득점력이 인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가르나초에 관심을 보인 이유 중 하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는 윙어 제이미 기튼스(21, 도르트문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이전 이미 기튼스 영입을 위해 4200만 파운드(약 780억 원)를 제시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튼스는 2028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돼 있으나 이번 여름 떠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첼시는 기튼스와 결별을 앞둔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5000만 파운드(약 928억 원)에 준하는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