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아일릿(ILLIT) 미니 3집 ‘bomb’ 쇼케이스가 열렸다.'bomb'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두 앨범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아일릿은 미니 3집에서 마법 소녀로 변신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아일릿 원희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06.16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아일릿 원희가 사기 피해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아일릿 원희는 공식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 사기당했어.."라고 메시지를 보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자신이 구매한 피규어의 사진을 보내며 "진짜 이건 아니지ㅜㅜㅜㅜ"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피규어는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인형 굿즈.
해당 인형은 중국의 장난감 기업에서 판매 중인 대표 캐릭터 인형으로, 중국 현지에는 품절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열기는 국내까지 이어졌고, 이에 해당 인형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대기줄을 서거나 웃돈을 주고 중고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
[사진]OSEN DB.
이에 원희 역시 중고로 피규어를 구매했지만, 이는 박스만 정교하게 구현된 가품이었다. 내용물은 털이 달린 정품과 달리 플라스틱 위에 조악하게 프린팅 돼 있어 한 눈에 봐도 가품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를 본 원희는 "너무 어이없어", "실제로 보고 산거야... 박스는 진짜 같았는데...."라고 속상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와 함께 보낸 셀카에는 패닉이 된 채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는 원희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2007년생인 원희는 만 17세인 미성년자로, 아직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그런 만큼 팬들은 "용돈 날렸다"며 덩달아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16일 미니 3집 'bomb'을 발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