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어 브랜드 오프닝 파티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김지민와 김지민은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2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송은이, 김숙이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축의금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25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호텔 결혼식에 장거리 결혼식까지.. 도대체 얼마 해야 되나요.. 고물가 시대에 축의금 기준 딱 정해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축의금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을 읽고 "우리가 여러번 다룬것 같지만 영원한 숙제"라고 고민했다. 김숙은 "여러번 다뤘는데 또 다뤄야되는게 시대가 또 바뀌었다.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예식장비 오르고 인식도 올랐는데 내 월급은 그대로고 그래서 다시한번 정해야할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여기는 나는 생각지 못했는데 그럴수 있을 것 같다. 서울을 벗어나서 교통비가 들지 않나. 이 분은 서울에 사시고. 교통비까지 따지면 요새 KTX비용도 할인해서 티켓을 산다고 해도 왕복으로 하면 10만원"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그리고 음식값이 요즘 5만원이 아니라며. 다 올라서 호텔은 20만원이 시작이라더라. 그러면 밥 안먹으니까 10만원 해도 돼? 밥을 먹는다고 20만원 내? 애매하지 않나. 엣날엔 측근들만 모아서 예식장 조그마한데서 바글바글 모여서 했다. 가족들, 친지들 모시고. 근데 이제는 내 정서상으로 조금 안맞는데 결혼식이 거의 약간 흥행을 해야하는거에 치중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송은이는 "기본은 주거니 받거니다. 내가 5만원했으면 5만원, 10만원 했으면 10만원"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언니라면 축의금 얼마할거냐. 호텔이다 20만원이다"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나는 밥을 거의 안 먹고 돈만 내니까 사실 부담이 없다. 가도 돈내고 거의 밥 안 먹고 온다"라며 "준호 결혼식 얼마할거냐"라고 되물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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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숙은 "준호는 두번째잖아. 첫번째 때 갔다. 한참 같이 개콘했을 때"라고 밝혔다. 송은이도 "나도 첫번째 했었다"며 "지민이는 처음이잖아"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지민인 처음"이라면서도 "준호는 안해도 되지 않아? 지민이 쪽으로만 해도 되지 않아? 준호는 걔가 뭐 또 받겠냐. 우린 한번도 안갔는데"라고 의견을 냈다.
송은이는 "준호한테 전화해볼까? 그래도 되는지 물어보자"라고 제안했고, 김숙은 "그러다가 진짜 해야돼. 섭섭해하면. 슬쩍 뭉갤수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즉석에서 통화 연결을 했다. 송은이는 '독박투어' 촬영중인 김준호에게 "축의금을 해야될까?"라고 물어봤고, 김준호는 "누나하고 숙이 정도면 두당 한 500씩은 좀"이라고 말해 김숙을 분노케 했다.
김준호는 "많이 벌잖아"라고 말했고, 김숙은 "근데 봐라. 준호야 잘 들어봐라. 지민이한테는 당연히 할거다. 근데 너는. 우리는 한번도 안갔고. 첫 결혼때 다 갔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러니까 그거 내가 얘기하기 좀 그렇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래서 네가 500씩이나 받겠다는건 너무 도둑놈 심보 아니니?"라고 타박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차피 철판 깐거 어쩔수 없다"면서도 "오셨던 분들은 약간 민망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오시는것만으로도 기쁜데 제가 지민이를 위해 나는 결혼식 작게하고 싶었다. 지민이는 첫 결혼식이니까 그래서 예쁜 공주님처럼 하려고 좋은데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함께 '독박투어' 촬영 중이던 김대희는 축의금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가 결혼하는데 신부가 사랑하는 후배인 김지민이다. 그럼 축의를 양쪽에 다해야하지 않아. 오히려 김준호가 주변 동료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할 판"이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숙이랑 나는 이런 생각이다. 너만 괜찮다면 우린 지민이한테만 축의금 하고싶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좋다 좋은 생각"이라면서도 "대신 원래 생각한 금액보다 따당정도 부탁드린다. 쩜오도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우리가 안해도 서운하지 않냐"고 재차 물었고, 김준호는 "전혀 서운하지 않다. 전 지민이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민이가 걱정하는게 저는 50살이지 않냐. 지민이는 9년 덜살았지 않나. 그래서 내 쪽으로 하객들이 더 많아서 내쪽으로 돈도 더 많이 들어오면 지민이가 위축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숙은 "그럼 지민이한테만 할게"라면서도 미적지근한 반응에 "씁쓸한데?"라고 놀렸고, 송은이도 "속마음 다 표현 못하는 느낌이다"라고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