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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며들었다” 현숙♥광수→상철♥정숙, 최종 두 커플 탄생 (‘나솔’)[종합]

OSEN

2025.06.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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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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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6기는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25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6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현숙은 광수와의 마지막 데이트에서 호감을 느끼며 최종 선택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도 다가오는 광수에 부담을 느꼈다.

결국 광수는 현숙을 따로 불러 대화를 요청했고, 현숙은 “이런저런 생각 조금 든다”라며 “광수님이 이렇게 잘 해주시기도 하고 나한테 좋은 사람인 걸 알면서도 최종 선택까지 해야겠다 이런 방점이 찍히지 않는 이유가 어느 순간 갑자기 부담스러운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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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네가 그렇게 느꼈다면 안하겠다. 난 그냥 챙겨주고 싶을 뿐이다”라며 “네가 영수 뒤로 숨을 때 내가 이 정도밖에 안되나 싶다, 쌓아온 게 이거 밖에 안 되나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상대가 가끔 부담스러운 걸 느끼면 끝난 거라고 볼 수 있다”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현숙은 사과하며 “처음에는 광수님이 친구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뭔가 이성으로 느꼈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친구였던 광수님 생각이 들어서 이성으로 행동할 때 내가 좀 부끄러운 게 있나봐”라고 설명했다.

광수는 “적응이 안 된다는 거잖아”라고 했고, 현숙은 “참고로 나는 ‘친구’였다고 생각했는데 이성으로 된 케이스가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다. 진짜로 그래서 나는 어딘가에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그게 조금 혼란스러워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성으로 느낀다는 말에 기분이 풀린 광수는 ‘최종선택은 광수?’라고 적었다. 이를 시작으로 광수는 현숙에게 끈질기게 최종 선택에 대한 대답을 물었다. 현숙은 “서면으로 적겠다”라며 해석이 불가한 말로 애매하다는 마음을 대신 표현했지만 광수는 “다시 한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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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새벽 4시가 되고, 현숙 옆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광수는 현숙에게 최종 선택에 대한 답을 물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광수도 그만 가서 자라”라며 탄식했다. 광수는 “내가 너무 좋아해서 받아주는 느낌이다. 맞잖아 너도 나랑 같이 있으면서 계속 즐겁고, 느끼고 그런 게 있을 거 같아. 잘 판단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빠가 항상 옆에 있을테니까”라고 전했다.

급기야 졸고 있는 현숙에게 스킨십을 하려 했고, 피하는 현숙. 보다못한 정숙은 “이런 것 좀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지적했고, 광수는 “머리카락 떼어주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정숙은 “이런 것도 스킨쉽이다”라고 못 박았다.

어느덧 새벽 5시가 넘어가고, 아직까지 현숙 옆에 붙어 최종 선택에 대해 압박을 하는 광수. 송해나는 “너무 질린다”라고 질색했고, 광수는 끝까지 “최종? 최종 선택한다고?”라고 물으며 방을 나섰다. 마지막까지 문을 여닫으며, 질문하는 모습에 MC들은 경악했다.

그런 가운데 상철과 정숙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고, 영수는 영숙의 고백에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커플로 박제 되는 게 부담스럽다”라고 머뭇거렸다. 나아가 그는 방송 이후 소개팅을 기대하는 발언을 했고, 영숙은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뒤늦게 불안해진 영수는 영숙에게 다가갔다. 영숙은 “밖에서 저를 1 대 1로 만날 거면 최종 선택을 하시고, 애매하게 만나는 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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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상철과 정숙은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됐고, 상철은 마지막까지 “부담을 느끼지 않았음 좋겠다”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영자, 옥순, 영철, 경수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영호는 최종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나머지 순자를 선택하지 않았다. 순자도 마찬가지. 영수는 “영숙과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라면서도 “보여주기식의 행위는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숙도 포기하면서 두 사람의 애프터는 성사되지 않았다.

영식도 최종 선택을 포기한 가운데 광수는 변함없이 현숙을 선택했다. 그리고 현숙은 최종 선택으로 광수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한다고요? 하는데 왜 놀랍지?”라고 했고, 이이경은 “우와 성공했다”라고 반응했다.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광며들었다. 믿기 어려우신가요? 너무 반복적으로 하다보니까 무뎌진 것 같기도 하고 세뇌인 가 싶기도 하고 아니며 더 편해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라고 이유를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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