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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원래 꿈=뮤지컬 배우 “형편 어려워 포기..바퀴벌레랑 살았다” (‘유퀴즈’)[핫피플]

OSEN

2025.06.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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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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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랄랄이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구독자 185만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랄랄이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부캐 이명화’로 등장한 랄랄에 “최근 노래까지 발표했던데 ‘진짜배기’ 트로트 차트 2위에 올랐더라”라고 물었다. 랄랄은 “성인가요 차트에 1위가 임영웅이고, 2위가 나다. 그걸 장윤정이가 쓴 거다. 나한테 전화가 온 거다.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끊었다. 근데 또 왔다. 진짜였다”라고 역할극에 몰입해 답했다.

‘진짜배기’는 장윤정이 작곡가로서 처음 데뷔한 곡이라고. 랄랄은 “글도 자기가 작사, 작곡 다 했다”라며 “원래 두 곡을 줬다. 근데 내가 ‘진짜배기’가 좋다고 해서 먼저 그거 냈는데 사람들이 노래 또 내달라고 해서 ‘유난이다’를 낸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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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원래 꿈이 뮤지컬 배우였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랄랄은 “중학교 때부터 연기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안 시켜줬다. 엄마가 집도 어렵고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몰래 예고 시험 보고 떨어지고 항상 시도는 했는데 다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는 “저는 그래도 가스가 끊긴 적은 없다. 근데 반지하에 살았고 집에 들어가면 바퀴벌레가 사사삭! 약 처놓고 나오면 한 방에 다 바퀴벌레다. 이사갈 때마다 쫓아오고”라고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랄랄은 “엄마가 피아노를 항상 운영하셨다. 교습소는 커야 하지않냐. 그게 너무 싫었다. 집은 이렇게 작은데 엄마는 그걸로 생계를 유지하셨고 피아노들도 다 중고였다. 옛날 보면 허름한 교습소 수준인데 저는 집보다 좋으니까 거기서 살고 싶었고 거기서 자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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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의 어머니는 “그때는 진짜 열악했다. 지하에 살 때는 막 물이 들어오고, 피아노 다리에 물이 차고 그런 걸 겪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랄랄이 굉장히 속이 깊었다. 자기가 뭘 갖고 싶다는 는 걸 티 내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엄마의 마음이 아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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