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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광수, ♥현숙, 결국 광며들었다→최종 커플 ‘반전’..“세뇌인가” (‘나솔’)

OSEN

2025.06.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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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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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6기 현숙이 광수를 향한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최종 선택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대망의 26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광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현숙은 옥순에게 “호감 상승이 있긴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옥순이 “그렇게 섬세하게 잘 챙겨주는 사람 없다”라고 하자 현숙은 “인생에서 나한테 잘해준다고 마음이 바뀌고 이런 적 없었는데 다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오기도 했지만 실제로 달라져서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현숙은 “워낙 다각도로 들어오니까 어느 한군데는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광수님을 최종 선택하는 거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현숙 씨는 어떤 분이냐”라고 의아해했고, 옥순은 “그래도 되게 행복한 고민인데 이 솔로나를 열심히 해왔다는 얘기잖아 기대된다.현숙님의 선택”이라고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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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숙은 이어진 술자리에서 옆자리 온 광수가 자신을 챙기려 하자 부담을 느꼈다. 송해나는 “저렇게 피할 거면 애정이 없는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이경도 “우리가 헷갈리는 게 저런 거다”라고 공감했다.

현숙의 거절이 이어진 가운데 광수는 따로 불러 대화를 요청했다. 광수는 손편지를 건넸고, 편지 속 시에서 공통점을 발견한 현숙은 “광수 님이 되어 주고 싶은 사람이 내가 필요한 사람인 건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생각 조금 든다”라며 “광수님이 이렇게 잘 해주시기도 하고 나한테 좋은 사람인 걸 알면서도 최종 선택까지 해야겠다 이런 방점이 찍히지 않는 이유가 어느 순간 갑자기 부담스러운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광수는 “네가 그렇게 느꼈다면 안하겠다. 난 그냥 챙겨주고 싶을 뿐이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네가 영수 뒤로 숨을 때 내가 이 정도밖에 안되나 싶다, 쌓아온 게 이거 밖에 안 되나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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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역시 미안함을 드러내며 “처음에는 광수님이 친구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뭔가 이성으로 느꼈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친구였던 광수님 생각이 들어서 이성으로 행동할 때 내가 좀 부끄러운 게 있나봐”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나는 ‘친구’였다고 생각했는데 이성으로 된 케이스가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다. 진짜로 그래서 나는 어딘가에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그게 조금 혼란스러워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으로 느낀다는 말에 기분이 풀린 광수는‘최종선택은 광수?’라고 적으며 집요하게 묻기 시작했다. 현숙은 “서면으로 적겠다”라며 해석이 불가한 말로 대신 표현했지만 광수는 새벽 5시가 넘을 때까지 ‘최종 선택’에 대한 집요함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광수도 그만 가서 자라”라고 질색할 정도. 그럼에도 광수는 “내가 너무 좋아해서 받아주는 느낌이다. 맞잖아 너도 나랑 같이 있으면서 계속 즐겁고, 느끼고 그런 게 있을 거 같아. 잘 판단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빠가 항상 옆에 있을테니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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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졸고 있는 현숙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떼어주려 했고, 보다못한 정숙은 “이런 것 좀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이런 것도 스킨쉽이다”라고 지적했다. 동이 틀때까지 현숙 옆에 붙어 다가간 광수는 마지막까지 최종선택을 강요하며 방을 나섰다. 이에 송해나는 “너무 질린다”라고 경악했고, 데프콘은 “둘이 최종커플 되면 다들 놀라서 뒤집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망의 최종 선택 시간. 상철과 정숙이 최종 커플이 된 가운데 영자, 옥순, 영철, 경수, 영호, 순자, 영수, 영숙, 영식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그리고 다가온 광수의 차례. 그는 “나는 당연히 최종선택을 하겠다”라며 현숙을 향해 달려갔다.

특히 이날 현숙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광수를 선택해 반전을 선사했다. 데프콘은 “한다고요? 하는데 왜 놀랍지?”라며 “내가 모르는 세계가 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이경 역시 “우와 성공했다”라고 감탄했다.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광며들었다. 믿기 어려우신가요? 너무 반복적으로 하다보니까 무뎌진 것 같기도 하고 세뇌인 가 싶기도 하고 아니며 더 편해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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