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현재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엑셀 방송 출연으로 논란으로 빚었던 서유리는 열애 대상이 결혼정보회사(결정사)를 통해 만난 법조계 종사자라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이게 진짜 최종’의 ‘파자매 파티’에는 서유리와 낸시랭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서유리는 ‘돌싱이 된 지 얼마나 됐느냐’라는 질문에 “딱 1년 됐다”라며 “졸업장 들고 ‘야호’ 했던 것처럼 1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나 같은 경우는 혼후순결이다. 굉장히 성스럽고 홀리한 생활을 했다. 5년 동안 테레사 수녀 같은 생활을 했다”고 돌아봤다.
[사진]OSEN DB.
이혼 후 계속 연애 중이라는 서유리는 남자를 보는 관점에 대해 “이상형은 다정하고 야한 남자가 애인으로는 최고다. 그런데 돌싱 되고 나서는 경제 관념(이 최고)”라며 “솔직히 (이혼 후 연애는) 끊임이 없었다. 진입 장벽이 있는 데이팅 앱이나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인연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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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현재도 열애 중임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입은 파자마도 썸남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이라며 “1992년생이고 법조계에 종사하는 분이다. 결정사를 통해 만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유리는 “결정사나 앱을 통해 내가 몰랐던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며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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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이혼 후 거액의 빚도 대부분 갚았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이혼 후 생긴 빚이 사실 20억 원에 달한다. 현재 13억 원 가량 갚았고, 주변 지인들에게 파산신청을 권유 받기도 했지만 (전남편에게) 명의를 빌려준 내 책임이 있는 만큼 끝까지 갚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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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중임을 밝힌 서유리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서도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예능을 재미있게 만드는 건 게스트의 숙명이고 출연료만큼의 임팩트를 남기는 건 연기자의 사명이다. 그러다 보니 자극적인 키워드 소위 '언론의 먹잇감'이 되는 순간들도 많다. 게다가 방송은 편집이란 게 있으니까 내가 한 말이 전부 나가지도 않고 결국 오해가 생기는 일도 잦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내 사명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이 재미있었으면 된 거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방송이 나간 뒤 의도하지 않은 오해가 생기고, 내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이게 정말 맞는 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가끔 스스로에게 되묻게 된다"라며 "내 말이 와전되는 일, 하지않은 말이 한 것처럼 기사에 대서특필되는 일, 이제는 익숙하다. 근데 그걸로 인해 내 주변이 상처받는 건 아직도 너무 싫다. 익숙해진 건 나 하나면 충분히다. 사실, 그게 제일 마음 아프다. 이제는 정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온 걸까”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서유리는 최근 출연 BJ들이 시청자 후원에 따라 댄스나 탈의 등 선정적 행위를 하고 출연 BJ별 후원금 순위를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서 보여주며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이른바 ‘엑셀방송’에 출연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서유리는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최종적으로 제 의사로 하차를 결정하였습니다. 더 이상의 언급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될 수 있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사과와 함께 엑셀 방송에서 하차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