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최성민 조모상..박나래→양의지 추모 "母 빈자리 못 느끼게 해주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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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개그맨 최성민이 사랑하는 할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최성민은 25일 개인 SNS에 "어린시절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 만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고 늘 제 편이 되어주신 우리 할머니..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히, 따뜻하게 쉬세요. 할머니, 너무 보고싶고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할머니를 위해 직접 찾아와주시거나 먼 곳에서 애도해주신 분들.. 그리고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꽃길로 만들어주신 선후배, 지인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풀어주신 마음 꼭 기억하고 더 큰 마음으로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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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할머니의 고운 영정과 빈소를 가득 메운 지인들의 근조 화환이 담겨 있다. 코미디언 박나래, 이세영, 김민기, 홍윤화, 남희석, 정준하, 임하룡, 황제성, 박승대, 이동엽, 조세호, 이용진, 신기루, 남창희, 김병만을 비롯해 야구 선수 양의지, 허경민 등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최성민은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SBS ‘웃찾사’와 ‘개그1’, tvN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예능인들 사이에서는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방송을 통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순발력과 안정된 톤을 겸비해 여러 코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는, 예능인들로부터 '숨은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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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