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딸의 돌잔치 의상을 두고 불거진 일부 누리꾼들의 우려에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엄마도 고생했으니 예쁘게 입고 손님 맞이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3일, 아야네는 개인 채널을 통해 여러 벌의 드레스를 착용한 영상을 공개하며 “돌잔치에 어떤 옷을 입을 지 골라달라”고 팬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이에 “다 잘 어울린다”, “예쁘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화려하다”는 지적을 남겼다.
일부 댓글에서는 “결혼식도 아닌데 너무 튄다”, “한복을 입는 게 더 나을 듯”, “아기가 주인공인데 드레스가 너무 과하다”, “아이 안기에도 불편해 보인다” 등 현실적인 우려와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기사화되며 온라인상에 논란이 퍼지자, 아야네는 24일 다시 한 번 개인 채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주인공 욕심까지는 없었어요. 그래도 엄마도 고생했는데 누가 뭐라 해도 예쁘게 입고 손님맞이하고 싶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OSEN DB.
이어 “엄마는 조신하게만 입어야 한다는 건 이제 옛날 얘기 아니냐”며 “돌잔치보다는 돌파티에 가깝게 준비하고 있다. 아이 케어는 가족들과 남편이 도와줄 예정이라 큰 걱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셔서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나하나 다 읽고 있다”며 예의를 잃지 않는 태도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편, 아야네는 2021년 이지훈과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을 품에 안았으며,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한 아야네의 태도에 “솔직하고 멋지다”, “자신의 방식대로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응원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