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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저격수 3명 등장' 울산-도르트문트전, VIP석 美부통령 등장에 '긴장감'

OSEN

2025.06.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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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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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울산 HD가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미국 JD 밴스(41) 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경기장 지붕 위에 저격수들이 배치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이란의 '슬리퍼 셀(잠복 테러조직)'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JD 밴스(41) 부통령이 VIP석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경기장 지붕 위에 저격수들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이 이날 아내 및 지인들과 함께 관전한 경기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HD와 도르트문트의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오하이오는 밴스 부통령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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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은 이날 경기를 VIP석에서 관람했으며 다니엘 스벤손의 결승골로 도르트문트가 울산을 1-0으로 꺾고 이겼다. 울산은 3전 전패로 탈락했고 도르트문트는 전 선두로 16강에 안착했다.

기사에 따르면 경기는 관중이 많지 않은 가운데 치러졌고, 미국비밀경호국 저격수 3명이 경기장 지붕 위에 자리 잡았다. 이들은 각자 무기를 들고 경계를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밴스 부통령과 그의 가족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미국 내 이란 관련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밴스 부통령과 그의 가족이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간의 공습 및 미사일 충돌이 열흘 넘게 이어지면서 미국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네덜란드 국왕 부부와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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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타격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월요일에는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나에게 거의 동시에 연락해 미사일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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