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셋째임신' 권미진, 출산 2달 앞두고 "전치태반, 대학병원서 수술해야..두려워" 심경[전문]

OSEN

2025.06.25 22:5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코미디언 권미진이 셋째 출산을 두 달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26일 권미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태반이 아랫쪽에 있어 수혈을 하며 수술을 해야해서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몇주가 지났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내 손으로 태반을 밀어 올릴 수도 없는 일. 그저 스스로 올라가길 바라며 똑같이 지내는 중"이라며 "이미 두번이나 경험한 임신과 출산이지만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과 난감함이 둥둥 떠다닌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진난만하게 매일을 웃음으로 보내는 나은태은 두 녀석들의 얼굴을 보면 참으로 황송하고 감사한 날들 속에 어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엄마가 된 서른 여덟살의 나, 오늘도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본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를 본 팬은 "전치태반이신가요. 아무쪼록 무탈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권미진은 "‘전치태반’이다 라고 딱 말해주시진 않고 아랫쪽에 있어서 일반 병원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고... 2cm이상 올라가야 한다고 하셨어요. 올라 갈 수도 있어서 아직 전치태반입니다 라고 안 한 것 같아요 올라가길 바라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팬은 "저도 작년에 셋째 임신과정에 전치태반일수있다고 그냥 몇달 누워지냈거든요. 이게 주수가 차야 변화되는과정인지라 그시간들이 길게 느껴지실거에요"라며 "전치태반과 조산은 한세트였어요 무조건 안정을 취하시고 절대 무리마세요 그냥 엄마몸먼저 생각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권미진은 "조산과 한세트라니 전치태반은 처음이라 덜컥 겁을 먹어봅니다아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조심조심해볼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 2020년 8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하 권미진 게시글 전문.

태반이 아랫쪽에 있어 수혈을 하며 수술을 해야해서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몇주가 지났다. 내 손으로 태반을 밀어 올릴 수도 없는 일. 그저 스스로 올라가길 바라며 똑같이 지내는 중 이다. 이미 두번이나 경험한 임신과 출산이지만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과 난감함이 둥둥 떠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진난만하게 매일을 웃음으로 보내는 나은태은 두 녀석들의 얼굴을 보면 참으로 황송하고 감사한 날들 속에 어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엄마가 된 서른 여덟살의 나, 오늘도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본다.

/[email protected]

[사진] 권미진 소셜 미디어 


김나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