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49)이 넷플릭스 영화 더 올드 가드2(The Old Guard 2) 시사회에서 파격적인 하의 실종 룩으로 레드카펫을 장악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넷플릭스 투둠 극장에서 열린 '더 올드 가드2' 프리미어 행사에는 샤를리즈 테론을 비롯해 우마 서먼, 키키 레인, 헨리 골딩, 치웨텔 에지오포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방시(Givenchy) 2025 FW 컬렉션의 블랙 피시넷 터틀넥 보디슈트에 블랙 브라와 하이웨이스트 팬티를 매치, 하의가 없는 듯한 ‘시스루 올인원’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했다. 여기에 턱시도 재킷과 스퀘어토 앵클 부츠를 더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스타일리스트 레슬리 프레마의 손길이 더해졌고, 헤어스타일리스트 아디르 아베르겔은 테론의 시그니처 숏블론드 헤어를 두 갈래 포니테일로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트 리는 누디 립과 얇은 눈썹, 또렷한 광대뼈를 강조하며 테론 특유의 고혹미를 완성했다.
[사진]OSEN DB.
현장에서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테론의 등장에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띄웠고, 특히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우마 서먼과의 다정한 포옹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샤를리즈 테론은 ABC '더 뷰'에 출연해 "우마 서먼은 전설적인 배우다.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두 배우는 영화 속 클라이맥스 헬기 전투 장면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장면을 연기했다.
[사진]OSEN DB.
테론은 이번 작품에서도 6,732세의 불사의 전사 '앤디(Andromache of Scythia)' 역을 맡았고, 우마 서먼은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 '디스코드(Discord)' 역으로 등장한다. 이 작품은 그렉 루카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빅토리아 마호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