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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엄격한 아빠" 트럼프에 쏟아진 찬사…이란 "상황 심각" 첫 인정

연합뉴스

2025.06.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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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엄격한 아빠" 트럼프에 쏟아진 찬사…이란 "상황 심각" 첫 인정

[https://youtu.be/GvAblKAUV-A]

(서울=연합뉴스)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한 만찬에는 32개 회원국 정상이 모두 모였는데 미국의 'NATO 홀대' 우려에 각국은 국방비 증액을 약속하는 등 '트럼프 비위 맞추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토 정상들은 25일 공동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국내총생산)의 총 5%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직접 군사비 3.5%+간접 비용 1.5%'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요구한 '5%'를 맞춘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집권 이후 첫 정상회의 결과에 만족감을 표명하면서 5% 목표치가 "그 누구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던 역사적 수치"라며 "미국, 유럽, 서구 문명의 승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백악관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DADDY'S HOME' (아빠가 돌아왔다)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의 NATO 방문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은 휴전 합의를 어기고 공격을 주고받은 이스라엘과 이란을 질책한 트럼프 대통령을 '엄격한 아빠'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핵시설 폭격 이후 이란이 자국 핵시설이 심하게 손상됐음을 처음으로 인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란과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효과에 대한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BBC방송은 위성기업 막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을 분석해 포르도 핵시설 터널 진입로에 뻥 뚫린 폭탄 구멍 등 추가적인 손상 모습이 담긴 피해 상황을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NATO·White Hous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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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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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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