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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일본판 프로듀서 "한국과 정서차이有..마라맛NO, 더 정제됐다"[Oh!쎈 현장]

OSEN

2025.06.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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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CJ ENM X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주인공 강지원이 자신의친구와 바람난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은 뒤 과거로 회귀해 복수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내용으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 삼아 만들어진 드라마다. 앞서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국내에서 tvN 드라마로 방송돼 극성 강한 전개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 드라마화되는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일본판 리메이크 버전이다.이를 위해 드라마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호평받은 안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한국에서 배우 박민영이 활약한 여자 주인공 역에 드라마 '오오쿠', '대대손손 상인 금과 은' 시리즈, '페르마의 요리' 등에 출연한 코시바 후우카가 출연한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로 사랑받은 사토 타케루가 나서 기대를 모은다.손자영 책임 프로듀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26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CJ ENM X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주인공 강지원이 자신의친구와 바람난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은 뒤 과거로 회귀해 복수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내용으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 삼아 만들어진 드라마다. 앞서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국내에서 tvN 드라마로 방송돼 극성 강한 전개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 드라마화되는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일본판 리메이크 버전이다.이를 위해 드라마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호평받은 안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한국에서 배우 박민영이 활약한 여자 주인공 역에 드라마 '오오쿠', '대대손손 상인 금과 은' 시리즈, '페르마의 요리' 등에 출연한 코시바 후우카가 출연한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로 사랑받은 사토 타케루가 나서 기대를 모은다.손자영 책임 프로듀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26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내남결' 일본판 프로듀서가 한국판과의 차이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코시바 후우카, 사토 타케루,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4년에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및 제작,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회귀와 복수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일본판 ‘私の夫と結婚して’는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이 아닌,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 버전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CJ ENM JAPAN과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맡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제작한 자유로픽쳐스, 일본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제작사 쇼치쿠(松竹撮影所)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에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는 한국판과 다른 일본판만의 차별점을 묻자 "한국판이 바로 느낄수있느 통쾌 사이다 마라맛. 직접적 재미 보여드리는데 집중했다면 일본판은 10부작이라 인물 관계, 심리, 깊은 감정 보여드릴수있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판만의 특징적인 설정을 추가했다. 그게 주인공 운명을 인생 시나리오 형태로 보여드린는거다. 인생을 하나의 연극 무대로 보고 무대에서 한번도 주인고이었던 적 없던 여자가 삶의 기회 얻게 돼서 주인공 자리 되찾으려 고군분투한단 설정을 넣었다. 인생 시나리오, 연극 무대를 영상적으로자 표현해서 보여드릴수 있게 노력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 다른 일본의 정서차이를 묻자 "정제된 정서가 있다. 감독님과 작가님과 대본 회의 할때 작가님이 일본의 다른 드라마의 불륜신 보여준게 있었다. 남편의 내연녀와 남편과 부인이 한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걸 보고 감독님과 저는 놀랐다. 왜 와이프가 내연녀의 뺨을 안 때리냐 차분하게 얘기하냐 했는데 그게 일본의 정서라고 하더라. 그런 부분들이 대본에도 많이 녹여나게 돼서 조금 더 정제된 감정. 그렇게 표현됐다"고 밝혔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私の夫と結婚して’는 오는 27일 자정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서 최초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지형준 기자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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