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선우용여가 건강에 신경 쓰게 된 계기로 뇌경색을 들었다.
26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호텔 뷔페, 벤츠 운전 등 키워드로 젊은이들의 로망이 된 81세 최고령 유튜버로 활약 중인 배우 선우용여가 등장했다.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는 선우용여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지에서도 유튜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는 초연했다. 선우용여는 “체면은 때와 장소만 가리면 된다. 내 생활에서 체면을 너무 차리면 더 늙는다”라면서 “스스로 자유로워야 한다”라며 삶의 신조를 밝혔다.
김종국은 선우용여의 생활 패턴을 궁금하게 여겼다. 선우용여는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꼭 화장실을 보고, 운동을 꼭 한다. 웨이트도 한다. 헬스클럽을 다닌다”라면서 “헬스클럽 이용권을 판 적이 있다. 어느 날 우리집 지하실에 헬스장이 오픈했다. 선생님들마저 너무 좋았다. 맞춤형 운동을 해주더라. 내가 80살이 넘어서 김종국 같이 운동하면 큰일난다고 하더라”라며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뇌경색이 남편과의 사별 후 1년만에 찾아왔다. 뇌경색이 오기 전에 남편이 흰 옷을 입고 찾아왔다. 왜 가냐, 불렀는데 깨어나고 나니 뇌경색이 왔다”라며 남편이 꿈에 나타나 병의 조짐을 알려주었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