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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여파? 고민시, ‘그랜드 갤럭시 호텔’ 출연 무산..신시아로 여주 교체

OSEN

2025.06.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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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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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에 연이어 불참하며 활동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을 끝으로 한동안 작품 활동을 마무리한 고민시는 당초 예정돼 있던 종영 인터뷰 및 브랜드 행사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특히 29일 진행된 한 패션 브랜드 포토콜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논란과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던 바. 이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고민시의 불참은) 사실이지만, 이번 이슈(학폭 의혹) 때문은 아니다”라며 “행사의 취지가 변질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브랜드 측과 논의 끝에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 일정이 취소되자, 광고계에서 고민시에 대한 거리 두기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고민시는 앞서 지난 5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배우 고○○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게시글로 인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해당 배우가 중학교 시절 다수의 친구들에게 금품 갈취, 폭언, 장애 학생 조롱 등 심각한 윤리적 일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의 내용과 과거 사진, 개명 전 이름 등을 근거로 누리꾼들은 배우 A씨를 고민시로 추정했으며, 이에 대해 고민시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논란의 여파는 차기작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민시는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여자 주인공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캐스팅이 불발됐다. 이후 해당 역할에는 영화 ‘마녀2’로 주목받은 신예 신시아가 합류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고민시는 공식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고민시가 향후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면돌파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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