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팝페라의 살아있는 전설 임형주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대저택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EB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데뷔 27년 차 팝페라 스타 임형주가 출연해 서울 도심 속 400평 규모의 ‘팝페라 하우스’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이 집은 공연장과 주거공간이 결합된 지하 포함 4층짜리 대저택으로, 단순한 집이 아닌 ‘예술인의 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형주는 이 공간을 혼자 거주하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계 단계부터 공연 동선과 음악 작업을 고려해 완성한 맞춤형 저택이다. 방송에서는 먼지 하나 없는 깔끔한 주방과, 오직 지인만 출입 가능한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도 소개됐다. 깔끔함으로 유명한 서장훈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칼각’ 정리와 ‘백화점급 진열’이 돋보이는 집안 곳곳이 시선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임형주의 드레스룸. 공연을 위한 무대 의상만으로 채워진 공간에는 무려 3000만 원에 달하는 맞춤 명품 슈트부터, 지드래곤도 소장한 럭셔리 재킷까지 ‘내돈내산’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임형주는 “협찬 없이 전부 내 돈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프로다운 철학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임형주는 2003년 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17세)로 애국가를 부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한국 음악가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 카네기홀 입성, 회당 공연료 1억 원 돌파 등 국내외 각종 ‘최초’ 기록을 써내려온 팝페라 거장이다.
또한 오바마·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각각 표창을 받고, 2023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알현을 성사시키며 종교·국경을 초월한 음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임형주의 집은 단순한 호화로움을 넘어, 예술에 대한 진심과 철학이 곳곳에 스며든 공간이었다. 시청자들은 “이건 집이 아니라 성당급 공연장이자 박물관이다”, “임형주의 진짜 품격이 느껴진다”, “예술인으로서 이만한 자부심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쏟아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