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유리창 하나 깨는데 500만원"... ‘피의 게임3’ 촬영장, 알고 보니 1억 4천만원짜리였다
[OSEN=김수형 기자]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빠니보틀과 장동민이 ‘피의 게임3’ 촬영장으로 쓰였던 고급 독채 풀빌라를 다시 찾으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촬영 중 유리창 하나를 깨 수리비만 약 500만 원이 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강원도 춘천 편 임장을 위해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개그맨 장동민이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안대를 쓴 채 도착한 정체불명의 독채 풀빌라 앞에서 안대를 벗자마자 눈을 크게 떴다. 알고 보니 바로 ‘피의 게임3’의 실제 촬영지였던 것.
장동민은 "이 계단, 매점, 이 구조까지… 너무 낯익다"며 감탄했고, 빠니보틀도 “소름이 돋았다. 일주일 넘게 촬영하며 머물렀던 장소”라며 추억에 잠겼다.
[사진]OSEN DB.
이들은 당시 촬영분도 함께 회상했다. 특히 장동민이 상대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문을 굳게 닫아놨던 상황에서 유리를 깨고 난입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던 사연도 공개됐다. 빠니보틀은 그 수리비가 무려 500만 원이 들었다고. 장동민은 "진짜로 제작진도 깜짝 놀랐었다"며 회상했다.
더불어 촬영을 위해 공간 대여비만 약 1억 4천만 원이 소요됐다는 사실도 밝히며 두 사람은 그 순간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한편 빠니보틀은 “당시 깼던 유리 조각을 기념으로 챙기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하나의 장면을 위해 들어간 제작비 규모가 전해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리얼 서바이벌답게 스케일도 남달랐다", "수리비가 저 정도일 줄이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