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까.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중견수로 나선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타율 2할5푼2리(290타수 73안타) 6홈런 34타점 45득점 6도루 OPS 0.730을 기록 중이다.
4월 26경기 타율 3할2푼4리(102타수 33안타) 3홈런 16타점 17득점 OPS 0.908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으나 5월 27경기 타율 2할3푼1리(108타수 25안타) 3홈런 13타점 9득점, 6월 20경기 타율 1할6푼7리(66타수 11안타) 3타점 13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7경기 타율은 9푼1리(22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 타점은 없고 3득점을 올린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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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에서 안타 없이 3사사구 1득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 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크리스티안 코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 성공. 6회 2사 2,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헤이든 버드송(1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25)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1루수 윌머 플로레스-중견수 이정후-유격수 윌리 아다메스-3루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브렛 와이즐리-포수 앤드류 키즈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마이애미는 잰슨 정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빅리그 통산 3승 3패 평균자책점 5.05에 불과하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 2루수 사비에르 에드워즈-우익수 헤수스 산체스-유격수 오토 로페즈-지명타자 아구스틴 라미레즈-좌익수 카일 스타워스-1루수 에릭 와가먼-3루수 코너 노르비-중견수 데인 마이어스-포수 닉 포르테로 타순을 짰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