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거감시단(International Election Monitoring, IEMT)이 폭로한 대한민국 6.3 대통령선거 부정선거 증거와 각종 부정 사례가 워싱턴은 물론 미주 전역을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국제형사재판 담당 특사를 역임한 북한.인권문제 전문가 모스 탄(Morse H. Tan) 전 대사를 비롯한 국제선거감시단은 26일 오전 11시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 프레스클럽 젠거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략 1시30분 가량 한국 6.3 대선에서 벌어진 유례없는 부정선거의 정황을 폭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탄 전 대사 외에 중국 위협 대응위원회 소속인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출신 존 밀스(John Mills) 퇴역 육군 대령, 브래들리 테이어Bradley A. Thayer) 시카고대학 정치학 박사, 그랜트 뉴셤(Col. Grant Newsham) 등이 국제선거감시단 일원으로 참가했다. 한국 민경욱 전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동북아 안보전문가 ‘고든 창’의 사회로 진행된 회견에서 감시단이 지적한 핵심 내용은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간 통계적 격차 ▲전자개표 시스템의 보안 및 투명성 결여 ▲투표용지 처리와 이송과정의 절차적 문제 ▲시민 주도의 선거 참관 활동에 대한 방해 사례 등이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와 6.3 한국 대통령선거를 비유하면서 두 선거 모두 중국 등이 개입된 부정선거 확률이 높다며,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나타난 큰 폭의 격차는 이해하기가 아주 어렵다면서, 투표 시스템 내 구조적 결함 또는 조작 가능성을 강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세계적 부정선거의 사례는 이라크, 콩고, 에콰도르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데, 이번 6.3 대선도 이와 유사한 발견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존 밀스 퇴역 육군 대령은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 시스템과 개표 과정 전반과 관련해 의혹과 제보가 너무 많다며 전반적인 기술 분석과 조사가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랜트 뉴셤 박사와 민경욱 전 의원은 봉인지 훼손, 신권 상태의 접히지 않은 투표지, CCTV 사각지대, 참관 방해 사례, 그리고 선관위 발표 수치가 현장 상황과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국제선거감시단은 이번 부정선거는 국가에 중대한 위협인 동시에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고 강조하며 “이제 한국을 구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 밖에서는 세이브코리아 워싱턴DC, 한미연합회, 한미자유연맹 등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부정선거 척결을 주장하며 짧은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