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6 동아스포츠대상’이 열렸다.프로축구 부문을 수상한 정조국(광주)이 아내 김성은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성은이 자녀들의 교육비 지출에 현타가 올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N 스토리 새 예능 프로그램 ‘일타맘’에는 MC 겸 첫 게스트로 김성은이 출연해 자녀들의 교육비 고민을 토로했다.
김성은은 2009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 중3 큰 아들, 초2 큰 딸, 5살 막내 아들을 두고 있다. 둘째 정윤하 양은 최근 tvN 축구 예능 ‘달려라 불꽃소녀’에도 출연한 바 있다.
[사진]OSEN DB.
김성은의 고민이 바로 이 둘째 딸 윤하 양의 교육비였던 것. 이날 김성은은 “제가 교육에 진심이다. 세 자녀 모두 영어유치원을 보냈다. 가장 큰 고민은 초등학생 2학년인 둘째 윤하다. 작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서 그래도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해서 시키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일주일간 총 다니는 학원 개수만 해도 10개가 넘는다고. 김성은은 “계산해보니까 (교육비가) 한 달에 3백만 원이 넘더라. 제가 사립초등학교를 보내고 있는데, 그게 한 달에 100만원 정도 드니까. 그래서 사교육비 200만원 더해서 총 3백만 원 정도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김성은은 “윤하는 별로 안시킨다고 생각했는데 개수를 보니까 10개 가까이 된다. 막상 줄이려고 해도 보면 줄일 게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성은은 조리원 동기들을 만나서도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냉정하게 학원을 줄여야 하냐. 지금 수학, 영어, 학습지 2개, 피아노, 바이올린, 축구, 미술 다닌다”면서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드니까 갑자기 현타가 올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OSEN=김성락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월길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한 뷰티 브랜드 국내 론칭기념 행사가 열렸다.배우 김성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이에 지인은 “내가 가끔 애한테 ‘나의 노후는 너야’라고 한다”고 했고, 김성은은 “이런 말도 한다. 교육 많이 시키는 엄마들은 ‘지금까지 교육비 모아서 그냥 건물을 하나 사줄걸’이라고 한다. 차라리 남는거라도 있지”라고 현타가 올 때가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은은 1998년 화장품 광고로 데뷔한 뒤 드라마 ‘남자의 향기’, ‘세잎클로버’, ‘별난여자 별난남자’, ‘고맙습니다’, ‘강남엄마 따라잡기’, ‘살맛납니다’, ‘돌아온 뚝배기’, ‘그래도 당신’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킹더랜드’에 특별출연해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