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가수 권은비와 이시안이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명품을 빌려주는 우정에 이어 ‘워터밤’까지 동행한다고 밝힌 것.
26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워터밤 권은비 혼자 주인공인 줄 알았지?^^’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유튜브를 통해 권은비는 오는 7월 열리는 ‘워터밤’ 무대에 이시안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이날 권은비는 듀엣 무대를 알리며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제일 핫한 곳으로 가자”라며 워터밤을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시안은 “저희가 그때는 어렸다.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선”이라고 언급했고, 권은비는 “나 30대 루머예요”라며 입을 막았다.
[사진]OSEN DB.
이시안은 “정말 고농도 섹시 버전의 루머를 이번에 해야 하지 않을까. 또 워터밤이니까”라고 말해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두 사람은 2018년 ‘프로듀스 48’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루머’라는 팀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었지만, 이시안은 해당 무대를 마지막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종 탈락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인연을 계속 이어갔고, 이는 이시안이 ‘솔로지옥4’를 출연할 때까지도 계속됐다. 이시안은 한 웹예능을 통해 “‘솔로지옥4’ 나가기 전까지도 언니가 무조건 잘될 것 같다고 응원을 엄청 해주고 (‘솔로지옥4’ 나간다고 하니) 갑자기 저를 집으로 부르더니 주얼리랑 샌들까지 싸줬다”라고 말했다. 이시안은 권은비가 협찬해준 샌들은 사이즈가 맞지 않았지만 해변에서 잘 신었다고 떠올리며 “(생각해보면) 은비 언니한테 받은 거밖에 없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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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는 “저는 너무 좋다. 시안이가 ‘솔로지옥4’를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지 않나. 그게 너무 좋은 거다”라고 기뻐했다. 이시안은 “제가 ‘솔지4’ 출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언니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첫 화 나오자마자 언니가 바로 ‘괜찮다 했잖아!’라고 연락을 줬다”라고 떠올렸다. 권은비는 “시안이가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연습생 때도 굉장히 끼가 많은 친구였고 잘 될 것 같은 친구였다. 될 사람은 되는구나, 그 시기가 다른 거지 다 빛을 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권은비가 빌려준 악세사리와 의류에는 값이 나가는 명품 브랜드의 제품도 포함됐다고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국 이시안은 ‘솔로지옥4’에 출연한 뒤 가장 핫한 연프 출연자가 됐고, 권은비와 함께 ‘워터밤’ 무대까지 서게 됐다.
더불어 두 사람은 7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루머’ 무대로 워터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알려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