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8호 홈런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김혜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대 선발이 좌완 오스틴 곰버였기 때문. 곰버가 마운드를 내려온 이후에도 김혜성은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78타수 29안타 타율 3할7푼2리 2홈런 12타점 15득점 OPS 0.948을 기록 중이다.
콜로라도는 좌완 오스틴 곰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우익수 타일러 프리먼-좌익수 조던 벡-2루수 테리오 에스트라다-1루수 마이클 토글리아-지명타자 카일 팔머-중견수 브렌튼 도일-3루수 올란도 아르시아-포수 브랙스턴 풀포드-유격수 라이언 리터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 2회 2사 후 도일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다저스는 3회 1사 후 로하스의 좌중간 2루타, 오타니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주자 모두 진루에 성공했다. 곧이어 베츠의 내야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6회 베츠의 2루타, 스미스의 볼넷, 프리먼의 우중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2사 후 오타니가 중월 솔로 아치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로 나선 커쇼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오타니는 시즌 28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베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