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재친구' 킥플립 계훈, 동화, 민제가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26일 김재중의 유튜브 '재친구'에서는 'JYP는 54개월차 신인까지 플러팅 장인으로 양성한다 S4 E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재중은 신인 그룹의 컴백 일정을 듣고 이들의 식단 관리를 위해 고기 짜장을 만들어주었다.
[사진]OSEN DB.
김재중은 “재료를 다 큼지막하게 손질했다. 간짜장 느낌으로 먹을 거여서 큰 게 좋다”라면서 “고기 짜장은 생각보다 간단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싱싱한 양파에 생생한 고기덩어리, 그리고 춘장과 함께 감자를 넣어 달달 볶은 김재중은 수제 짜장면을 만들어냈다. 해당 요리의 주인은 바로 5개월 전에 데뷔한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었다.
김재중은 “내가 이 친구들 덕분에 JYP 신사옥을 가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좋더라. 그런데 JYP 애들이 유독 성품이 좋더라”라며 “YG 애들도 성품이 좋지만, JYP 애들은 유독 좋다. 됨됨이가 좋다”라면서 다짜고짜 칭찬을 했지만, 애석하게도 한 번 만난 그들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해 못내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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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계훈을 보고 “이 친구는 외국인이야!”라며 당당하게 외쳤으나, 당연히 아니었다. 계훈은 처음 만났을 때도 김재중이 그런 말을 했다며 웃어보였다. 김재중은 “내가 미안한데 이름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동화는 “저희가 만난 지 3~4개월 됐다. 이제 곧 2집이 나온다. 6월 6일 6시에 나온다”라며 일단 홍보부터 착실히 시작하는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 김재중을 웃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JYP 구내식당이랑 다르다. 우리는 유기농이 아니다. MSG도 좀 들어갔고”라면서 짜장면을 대접했다. 그는 “일단 궁금한 게 guess who는 누구야?”라며 이들이 스스로 정한 닉네임에 대해 물었다. 해당 닉네임의 주인공은 계훈이었다. 말간 미소로 선량한 느낌을 주는 동화는 “제가 개구리를 좋아한다. 개구리 닮았다는 소리도 들었다. 파충류를 닮았다”라며 엉뚱한 발언을 해 김재중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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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데뷔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음방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민제는 “데뷔 전부터 정말 음악방송이 하고 싶었는데, 팬분들 직접 만나고 하니까 너무 감동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질을 빚기도 했다. 민제는 “동화가 팔이 빠졌는데 무대를 했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동화는 “팔을 부여잡고 나갔다. 엘레베이터를 타다가 팔을 또 부딪쳐서 눈물이 났다”라며 부상 투혼을 밝혔다.
이어 동화는 계훈의 스킨십에 대해 폭로했다. 김재중은 “멤버들 자는데 뽀뽀를 왜 하냐”라고 물었다. 계훈은 “멤버들에게 다정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뭐가 예쁘다고”라면서 쿨하게 말했으나, 동화는 손수 멤버 주왕이 되어 계훈에게 뽀뽀 받는 장면을 재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동화는 “주왕이가 소파에 앉아 있으면 계훈이가 몰래 다가오면서 ‘쉿’하더니 뽀뽀를 한다”라고 말했고, 계훈은 “일단 저는 리더다. 한 번에 뽀뽀를 하진 않는다. 형이 사랑한다, 형이 뽀뽀해도 될까? 이런다”라며 부정했으나 김재중은 “회사 입장에서는 이거 그냥 자컨으로 찍어라”라며 쿨하게 조언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