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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올랜도 블룸, 9년만에 결별…“5세 딸 공동 육아” (종합) [Oh!llywood]

OSEN

2025.06.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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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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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40)와 배우 올랜도 블룸(48)이 결국 결별을 공식화했다. 약혼 5년, 연애 기간 포함 총 9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부모’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피플(People)은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단독 보도하며 “케이티는 딸 데이지 도브(4)를 최우선으로 두고, 올랜도와 긍정적인 공동 양육(co-parenting)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한 측근은 “둘은 많은 일을 함께 겪었고 이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지만, 상호 존중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딸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 약혼→출산→결별…9년 동행의 끝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16년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2019년 밸런타인데이에 약혼했다. 같은 해 케이티는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그가 무릎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2020년 3월, 케이티는 ‘Never Worn White’ 뮤직비디오를 통해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고, 그해 8월 둘의 딸 데이지 도브가 태어났다. 이후 케이티는 “엄마가 된 건 내 인생 최고의 변화”라며 육아의 기쁨을 전한 바 있다.

◆ “함께한 시간은 특별했다”…호주서의 부녀 여행

올랜도 블룸은 최근 케이티의 월드투어 일정을 따라 호주로 향했고, 이곳에서 데이지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소식통은 피플에 “두 사람의 결별 전, 블룸은 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아빠의 역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아내 미란다 커와의 사이에서 14세 아들 플린도 두고 있다. 이번 결별 후에도 두 아이들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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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오래전부터 흔들렸다”

케이티와 올랜도는 최근 몇 달간 관계가 불안정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사실상 이미 끝난 관계였다”며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틈이 깊어졌고, 서로를 위해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오랜 약혼과 가족의 탄생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사랑의 완성’ 대신 ‘성숙한 이별’을 택하며 또 다른 챕터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Lifetimes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블룸은 차기작 준비와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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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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