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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1일 만에 3루타 때렸지만…팀은 3연패 수렁 [SF 리뷰]

OSEN

2025.06.26 15:35 2025.06.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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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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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11일 만에 3루타를 때려냈다. 팀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시즌 타율 2할5푼2리를 유지했다.

헤이든 버드송(1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25)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1루수 윌머 플로레스-중견수 이정후-유격수 윌리 아다메스-3루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브렛 와이즐리-포수 앤드류 키즈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루수 사비에르 에드워즈-우익수 헤수스 산체스-유격수 오토 로페즈-지명타자 아구스틴 라미레즈-좌익수 카일 스타워스-1루수 에릭 와가먼-3루수 코너 노르비-중견수 데인 마이어스-포수 닉 포르테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잰슨 정크. 빅리그 통산 3승 3패 평균자책점 5.05에 불과하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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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선두 타자로 나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2-5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정크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3루타로 연결했다. 지난 16일 LA 다저스전 이후 11일 만의 3루타. 곧이어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로 여유 있게 홈인. 이정후는 5회 중견수 플라이, 8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의 12-5 승리. 마이애미는 1회 2사 후 로페즈의 몸에 맞는 공, 라미레즈의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고 스타워스가 중월 3점 아치를 날려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2사 1루서 라미레즈가 또 다시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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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공격 때 데버스의 중월 투런 아치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4회 이정후의 3루타와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코스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2,3루가 됐고 와이즐리가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5-5 승부는 원점.

키즈너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야스트렘스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3루. 데버스가 볼넷을 골라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라모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5회 2사 1,2루서 와가먼이 좌중간 2루타로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곧이어 노르비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8-5. 마이애미는 8회 볼넷, 안타,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에드워즈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10득점째 기록했다. 산체스, 로페즈, 라미레즈가 연속 안타를 때려 2점 더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버드송은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아다메스는 3안타를 때려냈고 데버스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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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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