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재친구' 데뷔 5개월 차,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짧지만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
26일 김재중의 유튜브 '재친구'에서는 'JYP는 54개월차 신인까지 플러팅 장인으로 양성한다 S4 E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킥플립은 이번 두 번째 출연으로, 김재중과 SNS 팔로우 맞팔을 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리더인 계훈은 “혹시 맞팔해 줄 수 았어? 팔로우해 줄 수 있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콘셉트 상 반말을 해야 하지만 계훈은 그게 버거웠다. 동화는 “이런 거 아직 한 사람 없지?”라며 은근슬쩍 귀여운 어필을 했다. 김재중은 “너희가 처음이다”라며 기가 막혀 했다. 김재중의 동안 미모는 신인 아이돌에게 세대 차이를 못 느끼게 하기 충분했지만, 2세대 아이돌로서 문을 열고 닫은 동방신기로서의 업적은 충분히 크고 넘쳤기 때문이었다.
킥플립은 공식 계정으로 여럿이서 함께 사용하는 중이었다. 김재중은 이걸 팔로우를 해야 하는지,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계훈은 “재중이 형이 부담스러우면 기한을 정해도 된다”라며 간절히 원했다. 김재중은 “너희 500만 장 판다고 팔로우 취소하면 안 된다”라며 을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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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멤버 간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서로 닉네임을 정한 이들은 자신들의 닉네임의 뜻을 밝혔다. 김재중은 “일단 궁금한 게 guess who는 누구야?”라며 물었다. 동화는 “제가 개구리를 좋아한다. 개구리 닮았다는 소리도 들었다. 파충류를 닮았다”라며 먼저 자신의 닉네임 뜻을 알렸다. 엉뚱하기도 한 그 뜻에 김재중은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재중은 “그건 아니다. 귀엽고, 개구리 왕눈이 캐릭터의 왕자 같다. 동화 같다”라며 동화의 미모를 칭찬했다.
동화는 “개구리 왕자가 되고 싶다고 팬 분들께 늘 말하고 있다”라며 부끄럽다는 듯 웃었다. 이어 민제는 “제 닉네임은 ‘만자보이’다. 민제에서 작대기 하나만 바꿔서 모든 게임 닉네임이 만자보이라고 부르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이름 뜻을 전했다. 계훈은 “본명이 이계훈이어서 Guess who라고 지었다”라며 담백한 센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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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재중은 “요즘 세대 이름이 아니다. 할아버님 이름 같다”라며 꽤 중후한 편인 계훈의 이름에 대해 궁금증을 보였다. 계후은 “실제로 이동화의 할아버님 존함이 이 계자 필자다. 같은 함평 이씨 참판공파다”라고 당당히 말해 김재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재중은 “그럼 부모님이 조카뻘 아니냐”라고 물었다. 계훈은 “같은 참판 공파여서 아버님께서 말씀해주셨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동화와 각별한 관계라는 것을 밝혔다.
계훈과 동화는 “연습생을 서로 7년을 했는데 같이 한 건 5개월밖에 안 된다”라며 인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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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화는 계훈이 리더로서 뽀뽀를 즐겨한다고 말했다. 계훈은 “일단 저는 리더다. 한 번에 뽀뽀를 하진 않는다. 형이 사랑한다, 형이 뽀뽀해도 될까? 이런다”라며 “다 장난으로 쌓아가지”라며 쿨하게 말했으나, 동화는 자신이 몸소 시범을 보이며 계훈이 자고 있는 멤버에게 볼 뽀뽀를 한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뒤집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