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북, '국대 중원 3인방' 앞세워 김천전서 17G 무패 도전[오!쎈프리뷰]

OSEN

2025.06.26 15: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중원 장악을 통해 김천전 승리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1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2승 6무 2패 승점 42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김천은 9승 5무 6패 승점 32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지난 경기서 득점 선두 전진우가 빠졌지만 서울을 맞아 치열한 경기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진우 뿐만 아니라 김태환 등 로테이션을 펼쳐 경기를 운영했다. 

16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한 전북은 올 시즌 첫 번째 대결서 치열했던 김천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특히 국가대표 중원 조합으로 맞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3명을 추가했다. 전북은 강상윤이 포함됐다. 강상윤의 합류로 전북은 김진규, 박진섭과 함께 중원 3인방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올 시즌 김진규-강상윤-박진섭은 전북의 상승세와 함께했다. 거스 포옛 감독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중원 조합은 전북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술적인 능력을 갖춘 김진규, 폭발적인 활동량의 강상윤 그리고 수비진 앞에서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박진섭은 전북의 핵심이다. 

따라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전북은 중원 삼인방을 중심으로 김천을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전북은 전진우가 경기 출전을 준비중이다. 서울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전진우는 체력을 보충했다.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도 티아고와 함께 출전 준비를 마친 상황. 

물론 김천도 최근 주전들이 대거 전역하며 전력 공백이 생긴 상태. 하지만 대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골키퍼 이주현의 활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김천은 전북 출신인 맹성웅이 중원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측면 공격수 전병관도 새로 합류한 선수 중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역자들의 공백을 빠르게 채운 김천은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따라서 홈에서 경기를 펼친다면 1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