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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흔들? 고민시, ‘그랜드 갤럭시’ 여주교체..‘세계의 주인’ 행보 주목 [Oh!쎈 이슈]

OSEN

2025.06.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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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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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고민시가 결국 넷플릭스 신작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서 하차했다. 당초 주연 라인업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고민시 대신 신예 배우 신시아가 최종 캐스팅되며, 향후 그의 활동에 적잖은 여파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6일 ‘그랜드 갤럭시 호텔’ 제작진은 공식적으로 신시아와 이도현이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히며 캐스팅 윤곽을 공개했다. 연출은 ‘호텔 델루나’를 비롯해 ‘스타트업’, ‘빅마우스’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맡고, ‘주군의 태양’ ‘화유기’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와 재회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제작 초반까지만 해도 여자 주인공 고상순 역에는 고민시가 물망에 올라 있었다. 넷플릭스 관계자 및 관계 제작사 역시 고민시 출연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이어가던 상황이었으나,내부 논의 끝에 캐스팅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혹시 지난 5월 제기된 학교폭력 논란 이후 여파가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기도.

앞서 5월 28일, 고민시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 종영을 앞두고 인터뷰 참석 여부를 고심하는 한편, 다른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촬영에는 정상적으로 참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엇갈린 행보로 주목받았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기존 일정대로 작품을 촬영 중”이라며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으나, 논란의 여파는 결국 일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특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출연 불발과 함께 고민시의 또 다른 차기작으로 꼽히는 영화 ‘세계의 주인’ 또한 추후 캐스팅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민시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기된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피해자라고 주장한 작성자들은 중학교 시절 다수의 친구들에 대한 신체적 폭력, 금품 갈취, 조롱과 협박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고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고민시가 최근 출연한 드라마 ‘당신의 맛’이 넷플릭스 53개국 TOP10에 진입하며 흥행한 가운데, 학폭 논란으로 종영 인터뷰조차 조율되지 못하고 출연 예정이던 신작 드라마에서 하차한 고민시. 현재 촬영 중인 ‘꿀알바’를 포함해 남은 차기작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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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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