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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20억 자가' 럭셔리 자쿠지에서 반려견 목욕.."항상 같이 씻어"

OSEN

2025.06.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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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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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정동원이 반려견을 손수 목욕시키는 일상을 전했다.

26일 정동원 유튜브 채널에는 "ep08. 자쿠지에서 강아지 목욕을?! (feat.동원하우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동원은 "우리 공주가 지금 보다시피 아까 꼬순내도 많이 났는데 꼬순내가 좋긴 한데 지금 너무 더럽다"며 "우리 베어는 안한지 꽤 돼서 털도 냄새나고 이러니까 좀 씻어야 될 것 같다. 이쁜 아이다. 원래 이렇지 않다. 베어는 씻기 전과 후가  너무 다르다. 원래 예쁜앤데"라고 반려견 베어를 목욕시키기 위해 욕실로 향했다.

럭셔리 자쿠지에는 물이 얕게 채워져 있었고, "물을 받아놔?"라고 묻자 "베어는 작으니까 제가 저기 앉아서(씻긴다)"고 말했다. 스태프는 "같이 들어가서?"라고 놀랐고, 정동원은 "네. 그래서 할게 많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동원은 베어를 안은 채 욕조에 걸터앉아 물을 조심스레 끼얹었다. 그는 "특이하게 목욕시킨다"고 말하자 "안고 있으면 안정감이 있으니까. 베어가 물을 싫어한다"고 전했다. 또 "너무 아기 다루듯이 한다"고 하자 "물온도도 딱이다. 이렇게 미지근해야한다. 차가워도 안 되고 뜨거워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동원은 "털 누런거 봐라. 비숑 맞아? 전 항상 이렇게 씻긴다. 테디 목욕할때는 한 요정도까지 받아놓고. 테디는 크니까. 테디 씻길때는 저도 같이 샤워한다. 온몸이 다 젖는다. 베어는 공주님이니까 예쁘게. 눈꼽을 잘 씻겨야한다. 1차적으로는 물만. 물이 귀에 들어가면 안좋다더라. 귀가 덮여 있는 아이들은 염증이 생겨서. 그래서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귀에 약 넣고 문질러서 안에 귀지 나오게 한다. 그게 진짜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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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섬세하게 목욕시키는거 처음본다"고 놀라자 "이렇게 안하면 아이들이 혼자 놔두고 정신없게 하면 베어는 벌벌떤다. 물에 들어간 경험이 없으니까. 물을 무서워해서 항상 이렇게 해줘야한다. 테디는 힘들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서 맡겨야한다. 테디는 말리는거까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걸린다. 다 하려면"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테디는 씻길때 같이 목욕한다고 하니까. 그때는 동원이도 아예 다 목욕하는것처럼 하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테디 씻기려면 다 벗어야한다. 이 상태로는 못 씻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어는 얌전하다"고 말하자 "그렇다. 얘는 씻기고 나서 가 중요하다. 드라이룸에 들어가도 나오려고 난리치고 잘못하다 놓치면 이불 소파 난리난다. 다행히 샤워기를 그렇게 싫어하진 않는다. 물티슈 있었으면 딱 좋은데. 샤워기는 소리 크고 물줄기 나와서 실어하지 않나. 물티슈 4장정도로 감싸면 물이 졸졸졸 나오지 않냐. 그건 안무서워한다더라"라고 팁을 전했다.

샤워를 마친 뒤 정동원은 수건으로 베어의 털을 말리려 했고, 이때 탈출한 베어는 정동원의 옷에 물기를 닦고 소파위로 올라가 난장판을 만들기도 했다. 당황한 정동원은 우여곡절끝에 베어를 다시 데려오는 데 성공했고, 수건으로 닦은 뒤 드라이기로 꼼꼼히 말렸다. 그는 "바람 세기가 중요하다. 뜨거운것보다. 빗질도 해야한다. 엉켜서 털을 잘라야한다. 이틀에 한번은 계속 빗질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2차로 드라이룸에 넣은 사이 정동원은 뒷수습을 했고, "전 진짜 이런걸 해보면서 옛날에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들이 얼마나 고생많이 했을까 하면서"라고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정동원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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