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VIP 시사회가 열렸다.방송인 김영철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12.13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교통사고의 기억을 떠올리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6일 '김영철 오리지널' 채널에는 "청담동 자가 김영철 말도 안되는 결혼 등급(대반전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영철은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는 과정에 "차가 있냐"고 묻자 "차량은 저는 회사 소속사가 있어서. 저는 차를 뽑아서 누나를 줬다. 엄마도 계시고 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담당자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필요하실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예전에 썸녀였는데 주말에 만나자 했더니 데리러 가겠다더라. 운전하는거 좋아한다더라. 저한테 부담 갖지 말라고 한 것 같다. 내가 운전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저는 주차도 잘 못한다. 일렬주차를 진짜 잘 못한다. 손에 땀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솔직하게 얘기한거고 방송용으로 하나 해도 되겠냐. 난 이게 나갔으면 좋겠다"며 "제가 2015년 '진짜사나이' 촬영 가다가 교통사고가 한번 났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앞서 김영철은 지난 2015년 MBC '진짜 사나이' 촬영 차 이동하던 중 5중 추돌사고에 휘말려 새끼손가락을 부상당했던 바 있다. 이에 그는 "그 뒤로 운전 트라우마가 있어서 교통사고 나고 운전하니까 급정거하면 좀 무섭더라"라고 트라우마를 전했다.
김영철은 "그래서 이 두가지 이유를 어떻게 얘기하냐면 사람들한테 친한사람이면 앞에거 얘기 다하고 안친하면 사고 트라우마가 있다고만 한다. 두가지를 항상 갖고 다닌다"고 말했지만, "제가 봤을땐 늘 2가지 다 얘기하실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리자 "정확하다. 타로카드 아니죠? 날 맞췄다. 두가지를 결국은 다 한다"고 인정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