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한화 이글스에 4-3으로 승리한 후 정보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19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2아웃 잘 잡아놓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6일) 경기 가슴 철렁했던 9회를 복기했다.
롯데는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 유격수 전민재의 송구 실책으이 발단이 되어 3실점을 했지만 이후 타선이 야금야금 추격했고 5회 대타 나승엽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7-5 리드를 잡았다. 최준용 정철원 필승조가 8회까지 무사히 틀어 막았고 9회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왔다.
김원중은 9회 선두타자 김형준을 삼진, 손아섭까지 삼진으로 솎아내 2아웃을 선점했다. 손쉽게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2사 후 최정원에게 승부를 어렵게 끌고갔다.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지만 이후 연거푸 유인구를 던졌다. 최정원의 배트는 끌려나오지 않았다. 2사 후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주원, 권희동과도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다. 모두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박건우를 상대로도 마찬가지. 박건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7-6까지 쫓겼다. 하지만 맷 데이비슨을 겨우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태형 감독으로서는 답답한 9회였다. 2사 후 최정원과의 승부가 단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정원은 삼진을 극도로 안 당하는 타자다. 58타석에서 8개의 삼진을 당했다. 대신 7개의 볼넷, 7개의 사구를 얻어냈다. 타율은 2할1푼4리에 불과하지만 출루율은 4할1푼1리에 달한다.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서 결과를 내야 했지만 반대의 승부를 펼쳤다. 살떨리는 9회말이 된 이유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김대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3-1로 승리한 후 김원중, 정보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20 / [email protected]
김태형 감독은 “나중에는 앉아서 봤다”라고 헛웃음을 지으면서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최정원에게 유인구를 던질 상황이 아닌데…뒤에 권희동이나 박건우는 경험이 있으니까 그런데 최정원과 붙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김원중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굳이 책임소재를 따지면 포수야 사인을 내놓을 뿐, 던지는 사람의 책임이 크다”라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포수에게 얘기를 하는 것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는 투수가 가장 편하게 던질 수 있는 공으로 승부를 하라는 것이다. 패스트볼이나 포크볼이 아무래도 손에 익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1일 사직 SSG전 3-3 동점이던 9회 2사 3루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폭투로 결승점을 내준 상황을 언급하면서 “슬라이더 같은 경우는 카운트 잡을 때 툭 들어가면 된다. 투수 입장에서 그것을 결정구로 하려고 하면 손에 익나”라면서도 “빨리 들어가서 승부를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코치진에서 변동이 있다. 김민재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문규현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선수 엔트리 변동은 없다.
타선은 김동혁(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한승현(우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준우는 현재 골반이 썩 좋지 않다. 한승현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롯데가 ‘뉴 에이스’ 감보아의 호투를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롯데는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주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34승 3무 28패. 4연속 루징시리즈를 끊는 값진 2승 1패였다.경기를 마무리지은 롯데 투수 김원중과 포수 정보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6.08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