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도, 빅뱅 팬이었다.."판타스틱 베이비 외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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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프로젝트 애니 “엄마가 ‘판타스틱 베이비’ 덕후…뮤비만 관광버스에 무한 재생” 폭소

[OSEN=김수형 기자]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딸이자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인 애니(문서윤)가 가족의 ‘빅뱅 덕질’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예능 사관학교’ 콘셉트로 구성된 콘텐츠에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MC 대성이 “정유경 회장의 딸이라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애니는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YG 음악에 진심이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가족 모두가 빅뱅, 2NE1, 블랙핑크, 원타임 선배님들 노래를 정말 좋아해요. 첫 대가족 여행 때 관광버스를 타고 갔는데, 그때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죠.”라고 회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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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머니인 정유경 회장의 팬심이 어마어마했다고. 애니는 “엄마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에 완전 꽂혔었다. 그 뮤직비디오를 관광버스 스크린에 다운받아서 계속 틀어놨다”며 “버스 안에서 하루 종일 '판타스틱 베이비'가 흘러나왔고, 엄마는 거기 나오는 모든 액세서리를 다 외울 정도였다”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YG 뮤직에 대한 이런 애정은 결국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애니는 미국 컬럼비아대에 입학한 뒤, 오랜 꿈이던 가수의 길을 걷기 위해 가족의 반대를 10년 설득 끝에 데뷔에 성공했다. 지금은 테디 프로듀서와 함께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상황.

실력, 배경, 그리고 팬심까지 고루 갖춘 ‘신인 중 신인’ 애니의 독특한 성장 스토리에 누리꾼들은 “찐 팬 가족이라 더 호감”, “판타스틱 베이비 무한재생은 레전드”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