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이탈리아 폭격기' 콤파뇨 멀티골! 전북, 김천 원정서 2-1 승리...17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 자리 사수

OSEN

2025.06.27 05: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콤파뇨의 멀티 골로 전북현대가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전북현대는 2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21라운드 김천상무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45점(13승 6무 2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무려 공식전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최고의 폼이다. 반면 김천은 승점 확보에 실패하면서 승점 32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송민규-콤파뇨-전진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진규-박진섭-강상윤이 중원을 채웠다. 김태현-김영빈-홍정호-최철순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유강현-이동경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김승섭-이승원-맹성웅-전병관이 중원에 섰다. 박대원-박찬용-김강산-오인표가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이주현이 꼈다. 

전반전 전북이 계속해서 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송민규, 콤파뇨, 홍정호가 차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북이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2분 송민규가 찔러준 패스를 콤파뇨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전북의 선제골은 전반 37분 터졌다. 전진우가 박스 바깥에서 어려운 자세로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이를 콤파뇨가 지켜낸 뒤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전북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전북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7분 전진우가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수비를 흔들고 슈팅했다. 골키퍼 이주현이 쳐냈지만, 공이 콤파뇨에게 향했고 콤파뇨는 실수 없이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 김천도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잡은 박상혁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후반전 추격골을 노리던 김천이 마침내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원기종이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