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8 충격 역전패’ 한화, 믿었던 불펜 와르르…‘최정 20년 연속 10홈런’ SSG, 2연승 질주 [인천 리뷰]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만루 SSG 오태곤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 불펜을 무너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전영준(2⅔이닝 무실점)-김택형(⅓이닝 무실점)-김민(⅔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역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병현은 시즌 15세이브를 따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안상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정은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3볼넷 맹활약. 오태곤은 대타로 나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최지훈과 에레디아는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승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주현상(1이닝 무실점)-박상원(⅔이닝 2실점)-한승혁(0이닝 1실점)-조동욱(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경기 8회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최인호(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출장했다. 노시환은 선제 스리런홈런(시즌 14호)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최인호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SSG 선발 문승원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한화 엄상백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진영과 리베라토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현빈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노시환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인호와 김태연도 안타를 날렸지만 이도윤이 삼진을 당했고 최재훈은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쳤다. 에레디아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지훈이 2루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정은 볼넷을 골라냈지만 한유섬이 4-6-3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날렸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진영과 리베라토는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현빈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다. 노시환은 안타를 쳤고 최인호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추가점과 함께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그렇지만 김태연이 4-6-3 병살타를 치며 더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에는 최재훈과 이진영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리베라토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말 2사 1, 2루 SSG 최정이 추격의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025.06.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말 2사 1, 2루 SSG 최정이 추격의 3점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주자 최지훈, 에레디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SSG는 3회말 2사에서 최지훈과 에레디아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최정이 추격의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4회초 1사에서 노시환이 2루타를 날렸다. 최인호도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6-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5회말 선두타자 정준재가 2루타를 때려냈다. 안상현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지훈이 진루타를 치며 2사 3루 찬스가 이어졌다. 에레디아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최정과 한유섬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고명준이 3루수 땅볼을 쳐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 3루 한화 한승혁이 SSG 고명준에게 볼넷을 허용, 만루위기를 맞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만루 SSG 오태곤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6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친 SSG는 이지영이 삼진을 당했지만 박성한이 도루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정준재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안상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한 번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최지훈의 타석에서는 안상현이 2루 도루에 실패해 공격이 끝났다. 

SSG는 7회 2사에서 최정이 볼넷을 골라냈고 한유섬은 안타를 쳤다. 한화는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지만 고명준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서 박성한도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타 오태곤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는 이로운과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