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 3루 한화 한승혁이 SSG 고명준에게 볼넷을 허용, 만루위기를 맞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한승혁(32)이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6-8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SSG는 계속해서 끈질기게 한화를 따라갔다. 5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6회에는 안상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5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한화는 7회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박상원은 최지훈과 에레디아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경기 분위기가 정반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 3루 한화 한승혁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박상원은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한화는 위기 탈출을 위해 한승혁을 투입했다. 하지만 한승혁은 오히려 고명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고 말았다. 뒤이어 박성한에게도 5구만에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허무하게 6-6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한승혁은 대타 오태곤과 승부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직구가 공략당하며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6-8 역전을 허용한 한승혁은 조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조동욱은 정준재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안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한화 타자들은 SSG 필승조 투수들에게 점수를 뽑지 못해 결국 6-8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문승원,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만루 한화 한승혁이 SSG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 실점을 하고 있다. 2025.06.27 / [email protected]
한승혁은 올 시즌 40경기(35⅓이닝) 1승 2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5을 기록중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성공적으로 억제했던 볼넷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 불안한 신호다. 지난 등판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긴 했지만 볼넷이 2개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으로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하고 만루 위기를 자초하면서 결국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올 시즌 44승 1무 31패 승률 .587을 기록하며 LG와 공동 선두를 기록중이다. 이날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리한 LG와 결국 공동 1위가 되고 말았다.
리그 선두권을 지키고 있지만 한화는 저조한 득점력이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한화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강력한 선발진과 불펜진의 힘이 크다. 이 중 불펜진의 힘이 빠진다면 한화도 큰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가 남은 시즌에도 선두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시즌 끝까지 불펜진이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